아시아챔피언스리그(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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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포항(1:1)나고야-절반의 성공
전지적 포항시점의 관전기(집), 포항(0:0)나고야 그램퍼스, 2021.07.07(수), ACL G조 예선(6) 이겼으면 좋았을 경기, 하지만 경기 막판 기어이 동점을 만들면서 좋은 흐름으로 예선을 마무리 한 것으로 위안을 삼을 수 있는 경기였다. 16강 진출 여부는 다른 조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할텐데, 지난 랏차부리와 경기를 무승부로 끝낸 것이 이럴때 더욱 아쉽게 느껴진다. 뭐 어쩌겠어... 그래도 간만의 아챔 경기보면서 나름 즐거웠으니 결과가 나오는 대로 그냥 담담하게 받아들여야지! 나고야, 무리하지 않는 경기운영 승점 쌓아 놓은 자의 여유가 보였다. 무리하지 않으면서 포항의 실수를 끌어 내려는 의도가 뻔히 보였기에, 그리고 지난 1차전에서 경험한 나고야의 역습 능력을 알기에 포항 입장에서는 마냥..
2021.07.08 -
[ACL]포항(0:0)랏차부리-답답함의 끝을 보여준 경기
전지적 포항시점의 관전기(집), 포항(0:0)랏차부리, 2021.07.04(일), ACL G조 예선(5) 골이 들어가지 않을 때는 별짓을 다 해도 안들어가는게 축구긴 하지만, 이번 경기는 그냥 운이 없었다고 넘어갈 수 없을만큼 답답한 경기였다. 골 결정력을 말하기에도 다소 부끄럽다. 거의 90분 내내 공을 소유하다시피 했으면서도 실제 위협적인 슈팅찬스는 2~3개 불과했다. 제대로 상대 수비를 뚫고 들어가 슈팅 찬스까지 연결하지도 못했다는 말이지! 그럼, 상대는 극강의 수비였던가? 그것도 아니다. 우리보다 발도 느리고 힘과 높이, 체력까지 모든 것이 힘에 부치는 모습이었다. 차분하고 날카롭게, 좀 더 치밀하고 독하게 했어야 함에도... 조금 느슨하게, 쉽게 승리를 가져오려는 마음이 컸던 것 같다. 지난 2..
2021.07.06 -
[ACL]포항(2:0)조호르-바람직한 스코어는 3대0
전지적 포항시점의 관전기(집), 포항(2:0)조호르 다룰 탁짐, 2021.07.01(금), ACL G조 예선(4) 내용 완승, 스코어는 살짝 아쉬움이 남는다. 너무 배부른 소리인가? 그래도 권완규 이승모 타쉬의 헤더 중 하나는 골로 연결되었으면 좋을뻔 했지! 지난번 조호르와의 1차전보다 훨씬 좋은 경기력이었고 후반 막판으로 갈수록 조호르의 수비는 완전히 무너지고 있었기에 한 골은 더 나올 것 같았는데, 그만큼 우리 선수들도 지쳐있었나보다. 이승모와 고영준 조호르처럼 한 체급 아래의 팀과 경기라 그런지 둘의 장점이 백분 발휘된 것 같다. TV 중계에서도 민망하리만치 칭찬일색! 아마 이번 아챔 예선에서 지금까지 거둔 것 중에서 가장 큰 수확이 아닌가 싶다. 이승모는 중거리슛, 헤딩, 침투, 연계, 전방압박까..
2021.07.03 -
[ACL]포항(4:1)조호르-하마터면 낭패에 빠질뻔, 결과는 대반전!
전지적 포항시점의 관전기(집), 포항(4:1)조호르 다룰 탁짐, 2021.06.28(월), ACL G조 예선(3) 앞서 나고야와의 경기에서 3대0 패배, 그리고 신광훈의 퇴장까지 있었기 때문에 행여나 위축되고 불안한 경기를 하지 않을까 걱정했다. 전반 초반 그저그런 상대의 슛이 굴절되어 재수없는 경로를 따라 떼굴떼굴 우리 골문으로 굴러 들어갈 때는 "어라? 왜이러지?" 하면서 혹시라도 운빨 더럽게 나쁜 경기로 흘러가지 않을까 불안했다. 크게 패한 후 바로 다음 경기에서 운빨 디지게 나쁜 실점을 하고, 상대는 왠지 능글능글한 플레이로 전후반을 보낼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이러면 안되는데... 이러면 안되는데.... PK + PK + PK 다행히 경기는 잘 풀렸다. 페널티 킥으로 쉽게 동점을 만들 수 있었..
2021.06.30 -
포항, 다시 챔피언이 될 수 있을까?
어제(9월 15일, 수) 포항과 조바한의 아시아쳄피언스리그(ACL) 8강전. 포항으로서 조금 아쉽긴 하지만 그런대로 괜찮은 결과였다고 생각됩니다. 비록 1대2로 패하긴 했지만, 원정경기에서 골득실 1점차에 득점도 하나 올렸으니 그리 나쁜 결과는 아닙니다. 포항 홈 경기에서 1대0으로만 이겨도 되니까요. 가장 반가운 것은 포항의 플레이 특징을 잘 살렸다는 점입니다. 포항이 가장 잘 나가던 2007~2009 시즌과 같이 빠르고 간결한 패스웍과 효율적인 경기운영이 그대로 살아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ACL 경험이 많은 선수들이 있어서 그런지 부담되는 이란 원정 경기에서도 90분 내내 포항의 스타일대로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 나갔습니다. 부상이나 불필요한 경고도 없었고요. 파리아스 이후 레모스 감독을..
2010.09.16 -
2010,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 32강 조편성
A조 : 알 알리(사우디), 알 가라파(카타르), 알 자지라(UAE), 에스테글랄(이란) B조 : 조바한(이란), 알 이티하드(사우디), 분요드코르(우즈베키스탄), 서아시아 PO 승자 C조 : 알 아인(UAE), 세파한(이란), 알 샤밥(사우디), 팍타코르(우즈베키스탄) D조 : 알 사드(카타르), 알 알리(UAE), 메스(이란), 알 힐랄(사우디) E조 : 성남 일화(한국), 멜버른 빅토리(호주), 베이징 궈안(중국),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 F조 : 가시마 앤틀러스(일본), 전북 현대(한국), 페르시푸라 자야(인도네시아), 창춘 야타이(중국) G조 : 헤난 쟌예(중국), 감바 오사카(일본), 수원 블루윙즈(한국), 동아시아 PO 승자 H조 :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호주), 산둥 루넝(중국), 일왕배..
2009.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