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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하던 그 미국, 새크라멘토
말이 좀 이상하긴한데, 어릴적(80년대 초)에 상상하던 미국의 이미지가 있었습니다.일요일 아침 TV에서 보던 미국 드라마 "아들과 딸". 아이가 8명이나 되는 대가족이 살아가는 이야기입니다. (원제: "Eight is enough")대부분의 사람들이 쌍문동 덕선이네보다 어렵던 시절이었기 때문에 TV로 보는 미국의 모습은 우리와는 달라도 너무 달랐습니다.그 드라마의 배경 도시가 바로 새크라멘토(Sacramento)입니다. 차가 여러 대 있고, 집집마다 큰 차가 있고, 심지어 고등학생도 자기 차를 몰고, 잔디가 있는 큰 2층집에 아이마다 자기 방이 있는...내가 어릴적에 상상했던 말도 안되게 풍요롭고 세련된 그런 이미지의 미국, 거기가 새크라멘토였어요.치유가 필요한 월드컵월드컵 여행이 예상보다 빨리 끝났습..
2026.07.07 -
멕시코, 월드컵 보면서 러닝 즐기기
이제 저에게 러닝은 여행하면서 그 도시를 느끼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뛰면서 도시를 느끼고, 지도에 나의 발자국을 새기고, 그 도시의 사람과 공기를 느끼기에 이만한게 없네요. 월드컵 중에도 틈틈이 러닝하기는 계속했습니다. ^^ 과달라하라틀라케파케(Tlaquepaque) 중심가를 따라 러닝. 기념품 샵, 맛집, 갤러리가 있는 거리라 볼것이 좀 있긴 하지만 사람없는 이른 아침의 조깅 코스로는 그리 매력적이지 않았습니다.저랑 울 아들램 말고는 조깅하는 사람도 없었고요.걷기 좋은 거리와 뛰기 좋은 거리는 다르다... 새삼 느꼈습니다.^^멕시코시티숙소에서 차풀테펙 공원(Bosque de Chapultepec) 공원까지 이어지는 대로따라 달리기, 그리고 차풀테펙 공원 반바퀴.차풀테펙 공원까지 가는 대로 중앙에도 공..
2026.07.06 -
One Day in 샌프란시스코
지인의 안내로 샌프란시스코 하루 바짝 돌았습니다. (지인 = 거의 현지인)새크라멘토에서 편도 2시간. 미국이니까 옆동네지 한국이면 사투리가 달라지는 거리죠^^짧은 시간이었지만 영화로만 봤던 매력적인 도시 샌프란시스코를 느낄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부두 산책기라델리 스퀘어(Ghirardelli Square)에서 시작해서 매리타임 가든(Maritime Garden), Pier 39까지.그냥 사진 찍으며 걷다가 Crab House에서 게 요리 한 상으로 맛있는 점심.관광 핫 스폿이에요. 사람 많고 거리도 예쁘고 상점가도 예뻐요.러닝하는 사람들이랑 자전거 타는 사람들도 많고요.운이 좋았을까요? 날씨가... 와우!! 명물 케이블카 타기샌프란시스코를 대표하는 명물 케이블카 타기.Powell & Hyde Cable..
2026.07.03 -
아직 집에가기 싫은데요
남아공전 패배의 아픔으로 한 방, 32강 경우의 수 고문으로 또 한 방.예전같으면 다른 나라의 경기를 보면서 자연스럽게 기분 전환이 됐을텐데, 이번 월드컵은 티켓 가격도 비싸고 구매 기회도 적고 개최 도시도 멀어서 다른 나라 경기는 아예 꿈도 못꿨네요.그냥 이렇게 4년간 기다린 월드컵을 끝내야하나.... 친구들도 32강 탈락이 확정되자 다들 고향 앞으로...저는 좀 아쉽네요. 마침 함께 월드컵 여행길에 나선 멤버 중에 캘리포니아에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함께 여행한 기억도 정리할겸 저희 가족은 며칠간 좀 더 머무르면서 캘리포니아를 즐길 생각입니다.암트랙(Amtrak) 타고가자!목적지는 새크라멘토(Sacramento). 교통편을 알아보니 암트랙으로 갈 수 있네요. 전체 여정이 기차는 아니고, 버스와 기차가 ..
2026.06.29 -
다시 마음을 추스리고, LA로!
남아공전 패배로 큰 상실감이 몰려왔습니다. 함께 여행중인 동료들 사이에서도 남은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귀국하거나 각자 다른 여행길에 오르자는 의견이 많았습니다.쓰린 마음, 다음 경기도 상대도 장소도 불투명한 상태에서 며칠을 보내야하는 32강 월드컵 난민 신세가 되었네요.출발이 참 좋았는데...멕시코 사람들이 참 잘해줬는데...몬테레이 경기장을 찾은 한국 팬들도 많았고 마치 우리의 홈경기 같았는데...경기가 왜 그렇게 흘러갔을까요...한 잔 술로 마음을 달래고 늦게 일어난 아침.숙소 근처, 몬테레이의 랜드마크인 깃발 전망대에 올랐습니다.우리 유니폼을 입은 사람이 몇 보였고 그 중에는 멀리 몬테레이 시내를 물끄러미 내려다보는 사람도 있었습니다.다들 아직 어제의 패배를 온전하게 씻어내지 못했겠지...다시 마..
2026.06.26 -
테오티우아칸, 인류학박물관, 프리다 칼로의 Casa Azul
축구가 없는 날은 뭐하고 보낼까?어느 도시나 마찬가지지만 며칠 동안 둘러본다고 해 봐야 그 도시의 극히 일부만을 볼 뿐입니다.멕시코의 수도이자 대표 도시인 멕시코시티(Mexco City)에서 며칠 보낸 후 3차전 장소인 몬테레이(Monterrey)로 떠납니다.내가 아는 멕시코시티, 아니 멕시코 하면 떠오르는 것들을 나열해 보면....축구, 치차리또, 캄포스, 루차 리브레, 타코, 데낄라, 코로나 맥주... ㅎㅎ그럼, 이거말고....테오티우아칸 (Teotihuacan)의 피라미드우리는 멕시코의 고대 문명을 막연히 마야 문명으로 퉁쳐서 이해하지만 멕시코에서는 마야, 테오티우아칸, 아즈텍 등 시기와 지역에 따라 구분하여 다룹니다.멕시코하면 바로 떠오르는 이미지 중 하나가 고대 피라미드인데, 대표적인 테오티..
2026.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