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여행 - 2010 남아공(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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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문의 영광이로세!
지난 월드컵때 아프리카 여행하면서 네이버의 '고고아프리카'라는 카페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정보도 많이 얻었고 아프리카 현지에 살고 계시는 회원님들의 도움도 많이 받았고 여행하는 내내 카페 회원들로부터 많은 격려도 받앗습니다. 도움에 보답하는 길은 제가 경험한 것들을 다른 카페 회원들에게 정보로 다시 돌려주는 것이라는 생각에 여행중에 제 블로그에 포스팅했던 글들을 모아서 다시 '고고아프리카' 카페에 카페북으로 정리해 올렸는데... (네이버 카페에 이런 기능이 있는 줄도 몰랐네요. ^^) 제 여행기가 9월 1주 네이버 카페북으로 선정되었습니다 ^^ 네이버 카페 메인에 떡 하니~ 보기 좋군!
2010.09.01 -
월드컵 티켓 재판매 - 이제야 입금되었네요!
2010 남아공 월드컵 티켓 중에서 남는 것 몇 장을 FIFA 사이트에서 재판매했는데.... 이제야 모든 것이 다 완료되고 판매 금액이 입금되었습니다. 요렇게... 재판매가 완료되어 판매금액을 입금하겠다는 안내 메일이 왔고 어제 확인해 보니 취소 수수료 떼고 입금 완료되었네요. 휴~~~
2010.08.18 -
후추 먹고 맴맴
제 블로그를 찾아오시는 분들 중에서는 후추닷컴을 기억하시는 스포츠 팬들도 꽤 있을겁니다. 저 역시 후추닷컴이 처음 만들어지던 때부터 함께 어울리고 글도 쓰고 했던 터라 누구보다 후추닷컴을 좋아했던 사람 중 한명이지요. 1999년 여름. 강남역 6번출구에서 반바지 차림으로 "첨 뵙겠습니다" 한 것이 첫 인연이었는데.... 그새 10년의 세월이 훌쩍 지났고, 각자 자기들의 자리에서 각자의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제는 스포츠 이야기 외에도 아이 키우는 이야기, 직장과 인생 이야기, 아내와 가족 이야기 등에 대해서도 제법 능숙하게 말을 주고 받는 나이가 됐습니다. (왼쪽부터) Harbeth, Cklio, 주방장(Chef), Carlos, Azuri 그러나... 변한 사람은 없네요. ^^ 머리숱이 좀 빠지고,..
2010.07.23 -
2014년, 브라질에 같이 갈 사람들... ㅋㅋ
축구가 좋아서 만난지 벌써 15년쯤 된 듯 하네요. 단지 축구가 좋아서 알음알음 만나게 되었고, 좋아하는 축구 함께 모여서 보게 되었고, 이왕 모여서 보는거 재미있게 보자고 서포터스 활동도 하게 되었고... 축구 좋아하고, 맥주 좋아하고, 노는 것 좋아하고, 노가리 썰 푸는거 좋아하고... 4시간, 5시간을 축구 이야기만 해도 전혀 지겹지 않은 사람들... 두 달 가까운 긴 월드컵 여행을 마치고 왔더니 제일 먼저 반겨주는 사람들... 만나면 언제나 즐겁고 힘이 되는 사람들... 저녁 내내 한국축구, 세계축구, 월드컵을 넘나드는 축구 노가리의 결정판을 달렸습니다. 그리고... 2014년에는 꼭 다 같이 브라질에 가자고 서로 다짐했습니다. ㅋㅋㅋ 각자 살아가는 사정이 있으니 진짜로 가게 될지 어떨지는 모르지..
2010.07.15 -
싱가폴에서 하루 찍고 컴백 홈 했습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염려 덕분에 별 탈 없이 건강하게 잘 돌아왔습니다. 우려와 달리 남아공에서도 별다른 험한 꼴 당하지 않고 즐겁고 재미있게 있다 왔네요... 7월 6일 오후에 출발해서 오늘(7월 8일) 아침에 집에 도착할 때까지 이틀간 거의 잠을 자지 못했습니다. 집에 오자마자 바로 씻고, 익숙하고 편안한 침대에 누워서 눈을 부치자마자 그대로 나가 떨어졌습니다. 학교에서 돌아온 아들놈이 깨울 때까지... 더 자고 싶은데 간만에 만난 아들놈이 옆에서 계속 못살게 굴어서 결국 투덜대며 일어나고 말았네요. ^^ 요하네스버그에서 출발하는 귀국 비행편이 싱가폴에 아침 일찍 도착하고, 저녁 늦게 다시 한국으로 출발하기 때문에 완전히 하루를 싱가폴에서 보낼 수 있었습니다. 작은 나라, 작은 도시, 작은 섬이기 때문..
2010.07.08 -
Soweto, 아프리카의 마지막 풍경
[7월 4일] 요하네스버그 외곽의 소웨토(SOWETO) 지역에 투어를 다녀왔습니다. 귀국(7월 6일)까지 이틀 정도 일정이 남아서 당초에는 크루거 국립공원 1박 2일 투어를 다녀올까 했는데, 크루커 투어는 최소 2박 3일부터 시작한다는군요. 그래서, 그냥 숙소에서 시간을 때울까 하다가 마침 시티투어를 찾고 있던 프랑스 커플이 있어서 함께하게 됐습니다. (프랑스 사람들인데 지금 중국에서 일을 하고 있다더군요.) 처음 들른 곳은 아파르트헤이트 박물관. 표를 사서 입구로 가면, "백인은 왼쪽으로 가세요." "유색인은 오른쪽으로 가세요" 라고 말합니다. 실제로 백인과 유색인을 나누는 것은 아니고 말만 그렇게 합니다. 인종 분리 정책의 실체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지요. (실제로는 백인 보고 유색인이라고 하기도 하고..
2010.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