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월드컵(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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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문의 영광이로세!
지난 월드컵때 아프리카 여행하면서 네이버의 '고고아프리카'라는 카페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정보도 많이 얻었고 아프리카 현지에 살고 계시는 회원님들의 도움도 많이 받았고 여행하는 내내 카페 회원들로부터 많은 격려도 받앗습니다. 도움에 보답하는 길은 제가 경험한 것들을 다른 카페 회원들에게 정보로 다시 돌려주는 것이라는 생각에 여행중에 제 블로그에 포스팅했던 글들을 모아서 다시 '고고아프리카' 카페에 카페북으로 정리해 올렸는데... (네이버 카페에 이런 기능이 있는 줄도 몰랐네요. ^^) 제 여행기가 9월 1주 네이버 카페북으로 선정되었습니다 ^^ 네이버 카페 메인에 떡 하니~ 보기 좋군!
2010.09.01 -
월드컵 티켓 재판매 - 이제야 입금되었네요!
2010 남아공 월드컵 티켓 중에서 남는 것 몇 장을 FIFA 사이트에서 재판매했는데.... 이제야 모든 것이 다 완료되고 판매 금액이 입금되었습니다. 요렇게... 재판매가 완료되어 판매금액을 입금하겠다는 안내 메일이 왔고 어제 확인해 보니 취소 수수료 떼고 입금 완료되었네요. 휴~~~
2010.08.18 -
남아공 월드컵 여행, 케냐-남아공 루트 요약
케냐, 탄자니아, 잠비아, 짐바브웨, 나미비아 거쳐서 남아공까지 가는 길! 총 소요기간 21일(5월 17일~6월 7일) 교통편 위주로 여행 루트 간단히 요약합니다! 나이로비-몸바사 (기차) 1박 2일 소요. 기차 1등석(1인 1실 침대칸). 50달러 정도. 괜찮은 저녁식사와 아침식사 제공. 기차 시설은 좀 낙후되었으나 서비스는 좋음. 요놈 기차, 완전 강추합니다! 저에게는 아프리카 여행의 즐거움을 본격적으로 알려준 기차였답니다! 몸바사-다르에스살람 (버스) 지들 말루는 10시간 걸린다지만 나는 20시간 걸렸음 (출발 6시간 연기, 도착 4시간 연착). 진짜 사람 후덜덜하게 만드는 초강력 고행길 어드벤쳐. 중간에 4시간 정도 비포장 도로 지남. 낡은 버스, 과속 난폭운전, 짐반 사람반 (경치는 끝내줌. 몸..
2010.07.29 -
남아공 월드컵 여행, 간단 요약
여행자 - 민간인 족쟁이 42세(남), 직딩, 아들 하나 아내도 하나 왕 축구팬, 포항 스틸러스 서포터 2006년 독일월드컵 육로 여행 (중국-몽골-러시아-폴란드 찍고 독일) 여행 기간 5월 16일(출국) ~ 7월 8일(귀국) 총 53일 여행 개요/컨셉 단독, 배낭 여행 (중간에 1주일 정도 가족 합류) 입출국 비행편 외에는 모두 육로 여행 (버스 & 기차) 케냐에서 출발하여 월드컵 한국 첫 경기 전에 남아공 입성 2010 남아공 월드컵 관전 (한국 예선 3경기, 16강전, 8강전) 방문 국가/도시 케냐 - 나이로비, 몸바사 탄자니아 - 다르에스살람, 잔지바르 잠비아 - 루사카, 리빙스톤 짐바브웨 - 빅폴 타운 보츠와나 - 쵸베 국립공원 나미비아 - 빈트후크, 스와콥문트 남아공 - 케이프 타운, 모셀베이..
2010.07.16 -
싱가폴에서 하루 찍고 컴백 홈 했습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염려 덕분에 별 탈 없이 건강하게 잘 돌아왔습니다. 우려와 달리 남아공에서도 별다른 험한 꼴 당하지 않고 즐겁고 재미있게 있다 왔네요... 7월 6일 오후에 출발해서 오늘(7월 8일) 아침에 집에 도착할 때까지 이틀간 거의 잠을 자지 못했습니다. 집에 오자마자 바로 씻고, 익숙하고 편안한 침대에 누워서 눈을 부치자마자 그대로 나가 떨어졌습니다. 학교에서 돌아온 아들놈이 깨울 때까지... 더 자고 싶은데 간만에 만난 아들놈이 옆에서 계속 못살게 굴어서 결국 투덜대며 일어나고 말았네요. ^^ 요하네스버그에서 출발하는 귀국 비행편이 싱가폴에 아침 일찍 도착하고, 저녁 늦게 다시 한국으로 출발하기 때문에 완전히 하루를 싱가폴에서 보낼 수 있었습니다. 작은 나라, 작은 도시, 작은 섬이기 때문..
2010.07.08 -
요하네스버그, 나의 마지막 경기
[7월 2일]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8강전, 가나:우르과이의 경기가 저에게는 이번 월드컵의 마지막 경기가 되네요. 원래는 결승전까지 볼 계획이었는데... 일정을 앞당겨 귀국하기로 했습니다. 돈도 많이 썼고, 시간도 많이 썼고, 가족도 그립고... 무엇보다도 흥을 잃어버린 것이 가장 큰 이유겠지요. 혼자 숙소랑 교통편 찾아 다니면서 경기 따라다니자니 힘도 들고 신경쓸 것도 많고요. 하여간... 마지막 8강전을 보기 위해 다시 조벅에 왔습니다. 우리가 16강전에서 이겼더라면 한국:가나의 경기가 될뻔한 경기라서 마음이 남다르더군요. 경기 보셔서 알겠지만 우루과이는 전력도 좋지만 이번 월드컵에서 가장 운이 잘 따르는 팀이 아닌가 싶습니다. 경기 종료 직전의 페널티킥 찬스에서 가나가 그렇게 실수를 하다니... 월..
2010.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