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겨울은 시골에 목공 작업실 만들면서 보내고 있습니다.
마침 창고에는 집짓고 남은 자재들과 못, 나사, 경첩, 간단한 전기재료 등등의 부품들은 남아 있는데
막상 목공 작업을 하려고 보니, 작업공간도 공구도 없는 것 투성이입니다.
우선 보일러실 옆, 집 뒷편 테라스를 작업실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사실 저는 보일러실을 처음 경험했습니다.
그런데, 보일러실에서 연통을 통해 낭비되는 열기가 상당하더군요. 이렇게 낭비되는 열기만 잘 이용해도 작업실을 어느 정도 따뜻하게 할 수 있을 것 같더군요.
그래서, 뒷 테라스의 벽을 따라서 방풍 비닐을 설치했습니다.
(길거리 포장마차에서 사용하는 방풍 비닐과 같습니다.)

작업대를 설치하고, 보일러실 문을 열어 놓은 채 작업을 해 보았습니다.
투명 비닐이기 때문에 낮 동안에는 햇볕까지 잘 받아들이고, 저녁에도 작업하기에는 무리가 없는 정도였습니다.
쉽게 말해서 비닐하우스 정도는 되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 넓은 공간은 아니지만 저 같은 목공 초보자에게는 충분히 과분한, 좀 사치스러운 작업공간이지요.
...
작업실은 이렇게 만들어졌고... 그 사이에 목공 관련된 책도 몇 권...
그리고, 막상 간단한 목공 작업을 하려면 기본적인 공구들은 좀 갖춰야지요.
기본적으로 재고 자르고 조립할 수 있는 공구과 악세사리들이 필요하
집 짓는 동안 목수님들 사용하는 목공구들과 쓰임새도 유심히 봐 뒀고, 어떤 브랜드의 어떤 상품들이 유명한지도 미리 좀 봐 두었습니다.
자, 연필, 드릴, 드릴비트, 수동톱, 전기톱, 쇠톱, 클램프, 직각자, 조기대, 수평대...
간단한 작업이지만 한 번, 두 번 할 때마다 소소한 작업공구들은 계속 늘어납니다.
목공구뿐만 아니라 소소하게 집에 손을 댈 때마다 도구가 하나씩 필요하죠.
돌이켜보면 예전에 단독주택에 살 때는 집에 이런 기본적인 도구들이 있었고,
할아버지의 손을 거쳐서 뚝딱뚝딱 뭔가 필요할 때마다 무엇이 만들어지곤 했었지요.
생활이 편리해지면서, 아파트 생활을 하면서, 그리고 필요한 것은 사다쓰고, 고쳐야 할 것이 생기면 사람을 부르면서 이런 기본적인 공구들마져 사용하지 않게 되었던 것이지요.
그와 함께 우리의 손재주도 점점 묻혀 버리게 된거고...
뭐... 사실 이런거 다 핑계고...
저뿐만 아니라 남자들이면 다들 공감하실 것 같은데...
이런거 남자들 장비 욕심 아니겠습니까?
주변을 돌아보면, 무슨 일이든 시작할려면 기본적으로 장비가 좀 갖춰져야 발동이 걸리는 게 저만의 스타일은 아닌 듯 합니다. ^^ 뒷동산 올라가도 장비는 에베레스트 올라가는 각오로, 사진 처음 시작할 때도 일단 맘먹고 캐논이나 니콘 DSLR 한 짐 장만하고... ^^

겨울이 시작되면서 부터는 작업실과 환경을 만들면서 보냈습니다.
(제가 발 담그고 있는 바닥의 용어로 말하자면, 개발환경 구축이라고나 할까 ^^)
대략 1주일 정도의 작업일 것 같은데, 주말에만 잠깐씩 시간을 내다보니 한 달이 넘게 걸리네요.
1평짜리 보일러실을 어느 새 이런저런 공구와 부품들이 차지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보니, 보일러실에 이런저런 수납 공간과 선반, 공구걸이 등을 설치해야 하고
또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목공 실습을 하게 되고...
또 그러면서 이런저런 기본적인 목공 부품과 공구들이 늘어나고 ^^
아무래도... 장비와 취미의 늪에 빠진 것 같습니다. T.T
서툰 목수가 연장 탓한다고 하죠?
ㅋㅋ 요즘 같은 세상이라면, 연장이 실력을 업그레이드시켜 주기도 하지요. ^^
PS) 이번 설 연휴에도 소소한 작업들로 시간을 보냈습니다.
추운 날씨에 몸을 움직인 탓인지, 연휴 막판에 몸살로 고생 좀 했네요... 쩝!
마침 창고에는 집짓고 남은 자재들과 못, 나사, 경첩, 간단한 전기재료 등등의 부품들은 남아 있는데
막상 목공 작업을 하려고 보니, 작업공간도 공구도 없는 것 투성이입니다.
우선 보일러실 옆, 집 뒷편 테라스를 작업실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사실 저는 보일러실을 처음 경험했습니다.
그런데, 보일러실에서 연통을 통해 낭비되는 열기가 상당하더군요. 이렇게 낭비되는 열기만 잘 이용해도 작업실을 어느 정도 따뜻하게 할 수 있을 것 같더군요.
그래서, 뒷 테라스의 벽을 따라서 방풍 비닐을 설치했습니다.
(길거리 포장마차에서 사용하는 방풍 비닐과 같습니다.)
작업대를 설치하고, 보일러실 문을 열어 놓은 채 작업을 해 보았습니다.
투명 비닐이기 때문에 낮 동안에는 햇볕까지 잘 받아들이고, 저녁에도 작업하기에는 무리가 없는 정도였습니다.
쉽게 말해서 비닐하우스 정도는 되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 넓은 공간은 아니지만 저 같은 목공 초보자에게는 충분히 과분한, 좀 사치스러운 작업공간이지요.
...
작업실은 이렇게 만들어졌고... 그 사이에 목공 관련된 책도 몇 권...
그리고, 막상 간단한 목공 작업을 하려면 기본적인 공구들은 좀 갖춰야지요.
기본적으로 재고 자르고 조립할 수 있는 공구과 악세사리들이 필요하
집 짓는 동안 목수님들 사용하는 목공구들과 쓰임새도 유심히 봐 뒀고, 어떤 브랜드의 어떤 상품들이 유명한지도 미리 좀 봐 두었습니다.
자, 연필, 드릴, 드릴비트, 수동톱, 전기톱, 쇠톱, 클램프, 직각자, 조기대, 수평대...
간단한 작업이지만 한 번, 두 번 할 때마다 소소한 작업공구들은 계속 늘어납니다.
목공구뿐만 아니라 소소하게 집에 손을 댈 때마다 도구가 하나씩 필요하죠.
돌이켜보면 예전에 단독주택에 살 때는 집에 이런 기본적인 도구들이 있었고,
할아버지의 손을 거쳐서 뚝딱뚝딱 뭔가 필요할 때마다 무엇이 만들어지곤 했었지요.
생활이 편리해지면서, 아파트 생활을 하면서, 그리고 필요한 것은 사다쓰고, 고쳐야 할 것이 생기면 사람을 부르면서 이런 기본적인 공구들마져 사용하지 않게 되었던 것이지요.
그와 함께 우리의 손재주도 점점 묻혀 버리게 된거고...
뭐... 사실 이런거 다 핑계고...
저뿐만 아니라 남자들이면 다들 공감하실 것 같은데...
이런거 남자들 장비 욕심 아니겠습니까?
주변을 돌아보면, 무슨 일이든 시작할려면 기본적으로 장비가 좀 갖춰져야 발동이 걸리는 게 저만의 스타일은 아닌 듯 합니다. ^^ 뒷동산 올라가도 장비는 에베레스트 올라가는 각오로, 사진 처음 시작할 때도 일단 맘먹고 캐논이나 니콘 DSLR 한 짐 장만하고... ^^
겨울이 시작되면서 부터는 작업실과 환경을 만들면서 보냈습니다.
(제가 발 담그고 있는 바닥의 용어로 말하자면, 개발환경 구축이라고나 할까 ^^)
대략 1주일 정도의 작업일 것 같은데, 주말에만 잠깐씩 시간을 내다보니 한 달이 넘게 걸리네요.
1평짜리 보일러실을 어느 새 이런저런 공구와 부품들이 차지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보니, 보일러실에 이런저런 수납 공간과 선반, 공구걸이 등을 설치해야 하고
또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목공 실습을 하게 되고...
또 그러면서 이런저런 기본적인 목공 부품과 공구들이 늘어나고 ^^
아무래도... 장비와 취미의 늪에 빠진 것 같습니다. T.T
서툰 목수가 연장 탓한다고 하죠?
ㅋㅋ 요즘 같은 세상이라면, 연장이 실력을 업그레이드시켜 주기도 하지요. ^^
PS) 이번 설 연휴에도 소소한 작업들로 시간을 보냈습니다.
추운 날씨에 몸을 움직인 탓인지, 연휴 막판에 몸살로 고생 좀 했네요...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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