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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경비를 뽑았더니... 윽! 너무 비싸다!!!
독일 월드컵 보러 가는데 돈이 얼마나 들까나? 1차적으로 한 번 뽑아 봤는데 너무 비싸군요... T.T개막 하루전에 현지도착해서 한국팀의 8강까지 보고 돌아오는 일정입니다. (6월8일 한국출발 - 7월3일 현지출발)제가 확보한 티켓은 한국팀 기준으로 예선부터 8강까지 관전할 수 있는 TST(Team-Specific Ticket)입니다. 전체 25박 26일 일정인데, 예상보다 체제비가 많이 들어가네요. 특히, 숙박의 경우 한국팀의 예선 3경기를 볼 수 있는 패키지를 지금 예약할 수 있는데... 경기전날-경기일-경기다음날, 이렇게 경기일 기준으로 3일 머무는 패키지가 690유로입니다. 예선 세경기를 보아야 하니까 곱하기 3 하면 숙박비가 상당히 세게 나오는군요.예산을 줄일 수 있는 조언을 좀 부탁드립니다!!..
2006.02.23 -
월드컵돌이 아들놈
서치우 (徐馳尤),2002년 6월 6일 출생 달릴 치(馳), 더욱 우(尤) 열라게 달려라~ 붉은악마의 휘장인 '치우천왕'에서 음을 땄음. '치우천왕'은 어리석을 치(痴)자를 사용하므로 이름으로 부적함하여 음만 따오고 한자만 바꿈. 6월 4일, 부산에서 한국의 월드컵 첫 승리를 보고 올라온 직후에 태어난 복덩이. 한국의 승리에 고무되었는지 예상보다 2주나 빨리 태어났음. 엄마 뱃속에 있을 때부터 축구장을 들락거렸고 '대~한 민 국' 구호와 '오 필승 코리아'가 가장 친숙한 태교음악이었음. 아직은 축구공을 발로 차는 것이 아니라 굴리는 것으로 알고 있음 장래 이 녀석과 함께 월드컵 4강이 아닌 우승을 경험할 수 있기를!
2006.02.23 -
축구경기 관전 10계명
무엇보다 자신의 팀을 가질 것 팀의 승리에 터질 듯이 기쁘고, 팀의 패배로 가슴이 쓰릴 때 승부의 세계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어떤 형태로든 응원을 할 것 하다못해 박수라도 열불나게 쳐대야 하며, 중요 순간에는 최소한 기립박수와 환호성을 보내는 예의는 있어야죠. 서포터스에 참가한다면 금상 첨화! 혼자가지 말고 몰려서 갈 것 혼자가면 조용히 보게 되고 이야기할 상대방이 없으면 흥이 나지 않습니다. 함께 쑥덕거리며 보면, 욕도 하고 칭찬도 하고, 아는척도 하고... 응원 바람잡이도 하고... 역시 서포터스와 함께한다면, 축구장 갈때마다 동행을 찾아헤메지 않아도 되겠죠? 경기전에 출전 선수 명단을 확인할 것 스포츠서울 같은 스포츠 신문을 보면 포지션별 출전 선수와 예비 엔트리가 실립니다. 그리고 그날 경기에 ..
2006.02.23 -
동네축구보다는 쫌 하는 축구
그래도... 이 정도면 동네축구는 벗어나지 않을까...유니폼을 입는다. 더욱 중요한 것은 등번호가 모두 달라야 한다는 점이다.오프사이드(Off-side)가 적용되어야 한다는 점에는 모두 공감한다.골키퍼는 나머지 10명과 다른 옷을 착용하며 목장갑이 아닌 진짜 골기퍼 장갑을 착용한다.잘 지켜지지는 않지만 선수마다 포지션이 있다.정확히 구분되지는 않지만 간접프리킥과 직접프리킥을 구분한다.꼭 45분씩 전후반으로 나누어하지는 않지만 정해진 경기 시간을 지킨다.딱히 체계적이지는 않지만 경기 시작전에 몸을 푼다.정확한 기록관리는 하지 않지만 항상 전적을 관리하고, 이를 매우 중요시한다.실력차이는 거기서 거기지만 주전과 비주전이 있다.3-3-1 포메이션과 4-4-2 포메이션을 능수능란하게 구사할 줄 안다. (전반전에..
2006.02.23 -
월드컵 입장권 구입
2005년 여름, 월드컵 2차 판매할 때 티켓을 구입했습니다. 2차 판매의 특징은 TST(Team-Specific Ticket)라는 것으로, 특정 팀을 콕 찍어서 그 팀의 조별 예선 3경기, 16강까지, 8강까지... 결승까지, 이런식으로 판매를 한다는 것입니다. 아직 월드컵 예선이 다 끝나지 않았고 예선그룹 조추첨을 하지 않은 상황에서는 매우 편리한 방법 같습니다.2차 판매는 지난 5월부터 시작했는데... 너무 느긋했을까요? 아님, 그동안 너무 바빴던 것일까요? 8월달에야 입장권을 구매하려고 월드컵 홈 페이지에 들어갔더니 이미 한국팀의 TST 입장권은 남아 있는 것이 없더군요.그래도... 혹시나 하는, 아니 너무 안타깝고 애절한 마음에 홈 페이지 새로고치기를 몇 번 했는데... 아하! 우리나라 아래에 ..
2006.02.23 -
가슴이 미어지도록... 황선홍
지금은 많이 없어졌겠지만, 그리고 황선홍 선수가 누구보다도 공을 잘 찼던 선수라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진심으로 이해하겠지만... 참 미움을 많이 받았던 선수죠. 황선홍처럼 축구를 잘한 선수도 없는데, 반면에 황선홍처럼 욕 많이 먹은 선수도 없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축구를 잘하는 선수인데도, 한때는 '똥볼'이니 '개발'이니 하는 소리를 수도 없이 들었던 선수입니다. 욕먹으면서 공 차기도 힘든 판에 채 2년을 넘기지 않고 다시 찾아오는 부상 속에서도 10년이 넘도록 대표팀의 에이스였던 선수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마침내... 한국의 월드컵 첫승, 더 나아가 월드컵 4강 신화라는 큰 위업을 이루어낸 중심에 있던 선수!저 또한 한 때, 황선홍을 많이 미워했습니다. 그래서... '황선홍'이라는 그 이름만으로도 가..
2006.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