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경비를 뽑았더니... 윽! 너무 비싸다!!!

독일 월드컵 보러 가는데 돈이 얼마나 들까나?
1차적으로 한 번 뽑아 봤는데 너무 비싸군요... T.T

개막 하루전에 현지도착해서 한국팀의 8강까지 보고 돌아오는 일정입니다. (6월8일 한국출발 - 7월3일 현지출발)

제가 확보한 티켓은 한국팀 기준으로 예선부터 8강까지 관전할 수 있는 TST(Team-Specific Ticket)입니다.

전체 25박 26일 일정인데, 예상보다 체제비가 많이 들어가네요.
특히, 숙박의 경우 한국팀의 예선 3경기를 볼 수 있는 패키지를 지금 예약할 수 있는데... 경기전날-경기일-경기다음날, 이렇게 경기일 기준으로 3일 머무는 패키지가 690유로입니다. 예선 세경기를 보아야 하니까 곱하기 3 하면 숙박비가 상당히 세게 나오는군요.

예산을 줄일 수 있는 조언을 좀 부탁드립니다!!!

	항목	단가(유로)	수량	합계(유로)	비고
입장권 (2등석)	TST-5	402	1	402	한국 8강까지 패키지 티켓 (2등석)
	우편료	25	1	25
				427	입장권 소계
항공료				2,000	왕복 항공료 소계
체제비 (25박 26일)	숙박 1 (TSR 3경기)	690	3	2,070	예선 3경기 9박, 3*급 호텔 패키지
	숙박 2	100	16	1,600	나머지 16박 (현지해결)
	교통 (유레일 21일)	635	1	635	$762 (유로-달러 환율 1.2 적용)
	식비 (26일*3식)	10	78	780
	기타 (일비)	30	26	780
				5,865	체제비 소계
총계 (유로)				8,292
총계 (원)	원-유로 환율 (T/C)	1,260		10,447,920

음... 예산 줄이는 방안...

1. 외국 항공사 이용하면 약 200-300유로 절약
   
2. 호텔 숙박은 하지 않고 무조건 100유로선에서 낙찰보면 1,100유로 절약 (근데... 이건 좀 피하고 싶음. 차라리 호텔방을 다른 사람과 나누어 쓰고 비용을 붐빠이 하는게 나을 것 같음)
   
3. 현지 도착일을 한국팀 첫경기 기준으로 하면 조편성 결과에 따라서 현지 체제일수가 줄어들 수 있음
   최대 5일, 약 800-900유로까지 절약)
   

위와 같이 하면 대략 2,000유로(약 2백 50만원) 정도 절약이 가능할 것 같긴 하네요. (그래도 여전히 넘 비싸다!)

그러나... 나는 기필코 독일에 간다!!! 더 줄여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