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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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가 축구 하는 날, 난 탱고나 봤지~~
탱고의 나라 아르헨티나, 탱고의 도시 부에노스 아이레스!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기념품 점에서 가장 흔하게 보이는 아이콘드리라면 보카 후르니오스, 메시, 그리고 탱고입니다. (마라도나... 지금은 메시가 대세인가봅니다^^) 그 메시가, 메시의 팀이 월드컵을 앞두고 봄보네라에서 슬로베이나와 평가전을 하는 날 저녁! 저는 그 황금 같은 경기를 놔두고 탱고를 보러 갔습니다. ^^ 탱고의 나라, 탱고의 도시답게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탱고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저는 숙소의 다른 분들과 함께 우리 돈으로 5만원 정도에 1시간 탱고 레슨, 와인과 식사, 탱고 쇼 관람이 포함된 투어 프로그램을 다녀왔습니다. 이런 탱고 프로그램이 여러개가 있는 데, 저희는 유일하게 사진 촬영이 가능한 " Complejo Tango" ..
2014.06.09 -
부에노스 아이레스 탐색전
어제(6월 6일) 하루는 상파울루에서 부에노스 아이레스로 이동하는 데 다 보낸 셈이 되었고, 실제로는 오늘이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의 첫 날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숙소에 있는 여행자들이 말하기를 부에노스 아이레스는 소소하게 즐길만한 재미로 가득하다고 했는데... 일단 첫날은 도시 탐색에 나섰습니다. 파리의 개선문처럼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사징은 바로 오벨리스코( Obelisco) 원래는 함께 숙박중인 여행자들과 이 곳에 모여서 Free Walking Tour 를 할 예정이었습니다. 자발적으로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찾은 관광객들과 함께 시내를 돌면서 무료로 소개해 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군요. (완전 무료는 아님. 매너상... 투어 마친 후에 관광객들이 약간의 성의 표시를 하는게 관례랍니다. 우리 돈으로 약 5천원..
2014.06.08 -
나의 첫번째 브라질, 상파울루
26시간이 걸려 우리나라의 지구 반대편에 있는 나라 브라질, 월드컵이 열리는 나라의 도시 상파울루에 도착했습니다.시차는 12시간! 지구 반대편, 밤과 낮이 반대인 곳이내요^^언제나 그렇지만 여행의 처음은 늘 설레입니다. 게다가 축구의 나라, 펠레의 나라, 월드컵의 나라에 가는 것이니까요. 약간의 과장으을 보탠다면 이미 브라질이 월드컵 개최국으로 선정되는 순간부터 설레었을 겁니다. 하지만, 맘 놓고 설레일 수 없는것도 사실이죠. 최근 들리는 브라질 소식은 치안이 불안하고 범죄율이 급격히 높아졌고 기타 각종 사건사고와 시위가 연일 벌어지는 무시무시한 나라니까요. 저와 함께 월드컵을 준비한 사람들이 몇몇 있는데... 다들 하나 같이 브라질의 치안 문제로 요 며칠을 보낼 정도였고, 저 또한 불안하기는 마찬가지구..
2014.06.06 -
2014 브라질 월드컵 여행 루트 수정... 이것이 최종일 듯^^
당초에는 상파울루로 들어가서 육로로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들어갈 예정이었는데, 일정이 좀 무리가 되네요.이제 나이가 40대 중반에서 후반으로 가는 시기라 그런지, 하루는 숙소에서 자고 하루는 버스에서 자는는 전투력에 은근 자신이 없습니다. ^^게다가... 마눌님께서 위험한 길 개고생 하지 말라고 펄쩍 뛰시고... ㅠ.ㅠ상파울루로 들어간 다음, 하루만 묵고 비행기 타고 바로 부에노스 아이레스로 날아가렵니다.대신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좀 더 오랜 시간 머물면서 마라도나의 나라, 마나도나의 팀이 있는 도시를 좀 더 즐길 생각입니다. 6/5 상파울루6/6~11 부에노스 아이레스6/8~9 몬테비데오6/13-14 이구아수6/15-18 쿠이아바 (러시아전)6/19 상파울루6/20 쿠리치바6/21-22 포루투 알레그리 ..
2014.06.04 -
2014 브라질 월드컵 여행루트 확정했습니다!
우리나라 경기가 열리는 상파울루, 포루투알레그리를 먼저 둘러본 후 몬테비데오(우루과이), 부에노스아이레스(아르헨티나), 이구아수 폭포를 거쳐 첫 경기가 열리는 쿠이아바로 들어갈 예정입니다. 상파울루에서 이구아수 폭포까지는 버스편을 이용한 육로여행이 될 것이고, 그 후 브라질에서는 비행기로 이동하렵니다. (땅덩어리가 커두 너~~무 커여... 브라질 국내선 비행기값도 만만찮아여~~ ㅠ.ㅠ) 다소 힘에 부칠 나이고, 실제로도 힘에 부치겠지만...46년된 제 다리가 아직은 견뎌 주겠죠^^ 6/5 상파울루 6/7 포루투 알레그리 6/9 몬테비데오 6/10-11 부에노스 아이레스 6/13-14 이구아수 6/15-18 쿠이아바 (러시아전) 6/19 상파울루 6/20 쿠리치바 6/21-22 포루투 알레그리 (알제리전)..
2014.05.27 -
주장 홍명보 vs. 주장 박주영
스포츠 팀에서 주장은 참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필드의 야전사령관으로서 경기 내내 선수들이 투지와 에너지, 평정심 등을 잘 유지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역할도 중요하고, 경기장 밖에서 선수들을 통솔하고 하나로 이끌어 내는 조정자 역할도 해야합니다.실력이 뛰어나야함은 물론이고 기복없이 거의 모든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자기관리와 냉정함도 뒷받침 되어야하구요. 박지성 이후 한국 대표팀의 주장은 그 역할과 색깔이 조금은 애매합니다.전임 최강희 감독이 중도하차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에는 확실한 주장이 없었다는 점도 포함될것 같습니다.해외와 국내파의 문제, 기성용의 감독에 대한 불신과 그 부분을 내부적으로 제어하지 못한 점, 경기 결과가 좋지 못했을 때 그것을 이겨내는 팀 분위기, 경기가 안풀리는 선수나 제 기량을..
2014.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