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숙박비, 왕바가지 상황
2009. 12. 10. 12:30ㆍ월드컵 여행 - 2010, 케냐에서 남아공까지/여행 준비
남아공 월드컵 개최도시의 숙박비가 장난아닙니다.
어지간한 호텔들은 월드컵 기간에 30~40만원을 받는것이 보통이고
한인 민박의 경우에도 1인당 15만원 정도를 말하는군요.
전체적으로 현지 숙박업소들이 평소 가격에 비해서 3~4배는 더 부르는 것 같습니다.
(인터넷에서 알아본 가격들입니다.)
현재 남아공은 숙박시설 자체가 많이 모자란다고합니다.
하물며, 외국인들이 워낙 치안 문제로 불안해하기 때문에...
비교적 안전하다고 생각되는 호텔을 선호하는 것까지 한 몫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대중교통 체계가 불완전하기 때문에
비교적 저렴하게... 경기장이나 도심에서 먼 곳을 숙소로 잡기도 여의치가 않겠네요.
월드컵 조직위원회나 남아공 정부가 나서주지 않는다면
많은 축구팬들이 숙박비에 짖눌려 버리지 않을까 걱정되네요.
유럽에서처럼 기차역에 삼삼오오 모여서 돗자리깔고 노숙을 할 수도 없을테고...
좀 더 알아보면 무슨 수가 있을까요?
큰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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