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녀석이 받아 온 생일 선물들 ^^

2007. 6. 11. 11:52사는게 뭐길래/난 그냥... 남자!


지난 6월 6일이 아들 녀석의 6살 생일이었습니다.
주말에 부모님 댁에 갔더니, 생일 선물을 잔뜩 받아 왔더라구요.

이 녀석이 아직 어리버리...
전 이렇게 유치원 친구들끼리 생일 선물 챙겨주는 것도 몰랐고
아들 녀석도 그런데는 통 개념이 없는지라...
선물을 받고 보니까, 한 편으로는 넘넘 고맙기도 하지만
또 한 편으로는 여태까지 친구들 생일 선물도 챙겨주지 못해서
친구들한테 많이 미안하더군요.

그래도... 기쁘고 재미있는 마음이 더 컸습니다.
아무래도... 치우 친구들 선물을 좀 준비해야 할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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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꾸러미 제대로 받았습니다. 연필, 크레파스, 색연필 등의 학용품, 간단한 게임기구, 양말, 팬티(^^), 스케치북, 책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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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김동휘라는 친구의 생일 파티도 있었는데... 잘못해서 치우에게로 왔네요 ^^ (배달사고... 다시 돌려줘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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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 선생님께서도 책 한권과 함께 애정이 듬뿍 담긴 편지를 보내셨습니다. 치우가 무척 좋아하는 선생님이고, 저희도 넘넘 고마운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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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예쁜 양말... 넘넘 고마운데 이름이 없네요. (엄마가 쓴 글씨 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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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희는 엄마가 예쁘게 편지를 접어 주셨네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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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가 연서를 좋아하는 거 같은데... 물어봐도 대답은 잘 안해요. (치우야, 연서가 공부시간에 나가지 말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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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치우가 좋아하는 예나도 편지를 보냈네요. 여섯살 밖에 안된 아이들이 어떻게 이렇게 한글을 잘 쓰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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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후는 그림이나 글씨나 제법 어른스럽죠? 유치원 선생님 말씀으로는... 윤후가 꼭 누나처럼 치우를 잘 챙겨주고, 잘못하면 야단도 치고 그런다는군요.



아이들의 세계는 참 재미있습니다.
유치원에 다니면서부터 치우도 부쩍 재미있어 하는거 같고요.

언제 친구들을 직접 한 번 같이 만나면 더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모두들... 치우 생일 축하해 줘서 정말 고맙다!
나중에 멋진 선물 해 줄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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