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가 뭐길래(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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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데바요르와 토고
토고는... 지금까지의 내용으로 볼 때 우리보다 강팀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객관적인 전력에서 우리가 다소 높은 평가를 받지만 우리가 이긴다고 볼 수는 없지요. 이것은 스위스가 객관적인 평가에서 우리보다 높게 나타나지만 우리가 스위스를 이길 수 있다는 것과 다르지 않을겁니다. 지난 사우디와 토고의 평가전을 보면서 느꼈는데 토고는 아프리카 팀이면서도 마치 유럽팀처럼 경기를 하더군요. 보통 아프리카 팀들은 극도의 압박을 추구하기 보다는 공격과 수비의 간격이 비교적 넓게 나타납니다. 시종일관 상대를 몰아부치기 보다는 설렁설렁 하는 것 같으면서도 상대편의 실수라든가 자기들이 찾아 낸 찬스에서는 전혀 예기치 못한 날카로움으로 번개처럼 득점을 올려 버립니다. 뭐... 경기의 주도권과는 별 상관 없이 자신..
2006.05.19 -
공식 응원복? 엥?
백화점이나 할인마트, 그리고 온라인 쇼핑몰에서 요즘 툭하면 눈에 띄는 상품이 있다. 자기들 소개로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 응원복이라고 한다. 상식적인 축구팬으로 함 생각해 보자. 공식 응원복이라는 것이 말이 되는가? 대한축구협회에서 의류 사업에 대한 공식 라이선스를 준다는 말은 들어 봤어도 '공식 응원복'이라는 표현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 대표팀의 유니폼 레플리카조차도 공식 응원복은 아니며 이 세상에 공식 응원복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믿는다. 아무리 대한축구협회 씹어댄다고 해도 최소한 '공식 응원복' 따위를 지정하는 멍청한 짓은 하지 않는다고 믿는다. 자... 함... 듣도 보도 못했던 공식 응원복이 어떻게 생겼는가 한 번 보자. 솔직히... 언뜻 쉽게 믿기지 않는 문구들로 가득찬 느낌이다...
2006.05.18 -
월드컵의 증언, 한국은 지중해 국가들의 무덤?
지중해에 접해있는 유럽 축구의 강국들... 이탈리아, 스페인, 포루투갈! 근데 말이죠. 월드컵 전적만 놓고 보면 이 나라들 결코 우리나라보다 강하지 않습니다. 이탈리아 (2승 1패로 우리가 우세) 1966 (잉글랜드), 북한 1:0 승 1986 (멕시코), 대한민국 2:3 패 2002 (한일), 대한민국 2:1 승 스페인 (1승 1무 1패, 승부차기를 무승부로 계산하면 2무 1패로 약간 열세) 1990 (이탈리아), 대한민국 1:3 패 1994 (미국), 2:2 무승부 2002 (한일), 0:0 무승부 (대한민국 승부차기 승) 포루투갈 (1승 1패, 본전치기) 1966 (잉글랜드), 북한 3:5 패 2002 (한일), 대한민국 1:0 승 여러분! 지중해 국가로 여행할 때는 어깨 쫘~악 펴고 다닙시다! P..
2006.05.16 -
프리킥
Free Kick간접 프리킥 (Indirect) : 원코 쿠션다마 직접 프리킥 (Direct) : 직빵 정다마
2006.05.13 -
대표팀 수비가 정말 문제가 있나?
2006 독일 월드컵에 나설 수비 라인을 두고 대략 두 가지의 우려가 있는 것 같습니다. 홍명보, 김태영의 빈자리로 인해 2002년 보다 약하다. 우리 선수들에게 익숙한 쓰리백이 더 좋아 보인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그리 공감이 가지 않는 우려로 보입니다. 홍명보나 김태영 같은 훌륭한 선수들이 없다는 것은 분명 아쉬운 일입니다. 그들이 이번 월드컵까지 뛸 수 있다면 더 없이 좋겠지요. 그러나, 새로 그 자리에 나타난 선수들이 그들의 공백을 메우지 못할거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설사 다소 부족하다 하더라도 그 부족함을 메울 방법이 없는 것도 아닙니다. 최진철 외에 중앙 수비수로 거론되는 선수는 김영철, 김상식, 김진규 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 심지어 송종국이나 김동진 같은 선수도 중앙 수비까지 본 적이 있..
2006.05.12 -
서포터스
Supporters민간인과 족쟁이를 넘나드는 경계인들
2006.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