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가 뭐길래(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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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아스 감독을 주목하시라!
예전 같으면 포항의 경기를 죽치고 보면서 포항의 모든 선수 하나 하나를 뚫어지게 음미(?)해 보는 재미를 느꼈겠지만 요즘은 예전처럼 경기장을 찾지 못하다 보니 그렇게 선수 개개인을 뚫어지게 볼 수 있는 기회가 적다. TV 화면으로 경기를 본다고 해도 그리고, 선수들에 대한 여러가지 정보를 습득하고 경기를 본다고 해도 경기장에서 직접 보면서 느끼는 것과는 하늘과 땅 만큼의 차이가 존재한다. 선수들에 대해서는 감각이 무뎌진 만큼... 요즘은 세르지오 파리아스라고 하는 포항의 젊은 감독을 눈여겨 보게 된다. (젊지는 않겠지만... 나와 같은 연배니까 그냥 젊다고 하자구!) 최근 포항이 보여주는 경기 스타일이나 경기력 그리고, 간간이 대한축구협회나 포항 스틸러스 홈 페이지에서 접하는 그의 인터뷰와 칼럼 등을 볼..
2006.08.04 -
포항이 지다...
포항 스틸러스가 FC 서울에 지면서 FA컵 8강에 나가지 못했습니다. 8월 1일 경기는 마침 상암이어서 꼭 가려고 했는데... 느닷없이 떨어진 프로젝트 제안작업 때문에 결국은 포기를 하고 말았습니다. 아무리 K-리그가 인기가 없어도, 비록 내가 경기를 보지 못하고 일에 정신이 팔려 있어도, 포항의 전력이 예전만 못해서 이제는 제법 지는 것에 익숙해 지긴 했어도, 상대팀에 비해서 포항이 훨씬 화끈한 공격을 퍼부었는데 운이 따르지 않았다고 해도... 포항이 지면 슬픕니다. 아마... 설사 포항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진다고 해도 저는 그냥 담담하게 세계 최강의 팀에게 졌다고 의연하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어쨌든... 지면 슬픕니다.
2006.08.02 -
포항의 기권승, 한국 프로축구의 현주소인가?
삼성하우젠컴 포항:제주의 포항경기가 포항의 기권승이라는 다소 우스꽝스러운 결과를 낳았다고 한다. 당초 7월 16일로 예정된 경기가 경북 포항지역 전문건설노조의 포스코 본사 점거 시위로 인해 17일로 연기되었고 17일 당일에도 경기장 사용이 여의치 않자 포항의 송라구장으로 경기장을 급하게 변경하면서 오후 7시로 예정된 경기시간 또한 2 시간을 앞당겨 오후 5시에 열리고 결정하자 제주 측에서 선수단을 철수하였고... 연맹은 자체 규정에 의거하여 포항의 기권승으로 처리하였다고 한다. (관련기사 보기) 먼저... 상황을 잘 모르는 사람들을 위하여 포항 경기장의 위치에 대해 설명을 하자면, 포항 축구장은 포스코 본사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으며 경기장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포스코 본사와 연결된 북측, 또는 남측 도로..
2006.07.18 -
붉은악마 초대회장, 티셔츠 업체 논란?
붉은악마 초대회장, 'Reds, Go' 티셔츠 독점대행 논란 http://www.cbs.co.kr/Nocut/Show.asp?IDX=232295 오늘 아침에 네이버 사이트에서 위의 기사를 보게 되었다. 먼저 밝혀 둘 사실이 있다. 내 이름은 서동렬, 2002년 신인철씨가 붉은악마 회장일 당시에 부회장이었고 당장 내일이면 나와 신인철씨는 함께 중국-몽골-러시아-폴란드를 경유하는 긴 월드컵 육로 원정길에 오른다. 한 10년쯤... 형, 동생 하면서 막역하게 지내온 사이이고 요즘도 수시로 만나고 이야기 하면서 지내고 있다. 자... 일단 내 신상을 밝혔으니 내가 신인철이란 사람을 옹호하는 인간이니 별 수 없다고 생각하려거든 맘대로 생각하라는 뜻이다. 하지만,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다...
2006.05.23 -
포항에서 찾은 월드컵의 흔적
지난 토요일에는 간만에 포항에 갈 일이 있었습니다. 모교에서 20주년 기념 행사 및 연구실의 홈 커밍 데이 행사가 있어서 간만에 포항에 다녀오게 되었지요. 마지막으로 포항을 다녀온 것이 한 2년쯤 된 것 같습니다. 마침 포항과 부산의 경기가 있었지만 저녁에 일이 있어서 경기는 보지를 못했습니다. 그 바람에... 간만에 얼굴 좀 볼려고 했던 (정말 간만입니다...) 빅조크와 그의 와이프 그리고, 지금은 스틸러스의 코치가 되신 박태하 형님 얼굴도 못보고 전화로만 안부를 주고 받은게 전부였습니다. 낮에 잠시 시간을 내서 포항 스틸러스 구단 사무실을 찾았고 반갑게 맞아 주시던 이종화 주무님, 정교진 과장님, 유호성 대리님과 인사를 나눈 것이 전부였습니다. (주무, 과장, 대리... 모두 예전의 직함입니다. 지금..
2006.05.22 -
홈 앤드 어웨이
Home and Away 우리 동네 오면 내가 술사고, 너네 동네 가면 니가 술사라.내가 우리 동네에서 한 번 샀으니, 너도 너네 동네에서 한 번 사라.
2006.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