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여행 - 2006, 독일까지 유라시아횡단/6.이르쿠츠크(러시아)(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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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쿠츠크] 페르바치, 이르쿠츠크의 정통 러시아 음식
이르쿠츠크를 떠나기 전에 론니 플래닛에 이르쿠츠크 최고의 맛집으로 소개된 페르바치(Pervach)라는 음식점을 찾았습니다. (론리 플래닛. 역시 여행자들의 필수 서적이라 불릴만합니다. 톡톡히 그 값을 하고 있습니다.) 페르바치에서 맛본 러시아 음식들입니다. 밖에 있는 간판에는 'Pervach'라고 써있지 않습니다. 러시아 글자로 써 있어서 첨에 좀 헤멨죠. (지금은... 여행하면서 불편한 점이 많아서 러시아 글자인 키릴문자 읽는 법을 배웠습니다.) 내부는 조용하고 운치가 있습니다. 러시아 사람들은 오후 2시경에 점심식사를 하는데 우리는 한국식으로 12시경에 갔더니 손님이 하나도 없더군요. 2시쯤 되니까 손님들이 몰려오기 시작했고 론리 플래닛을 보고 왔는지 배낭 여행객들도 좀 있었습니다. 저는 바이칼식 생..
2006.06.09 -
Hanryu No 1
DOSHIRAK. Everywhere and everybody in Russia. (In Mongolia, too. ^_^) Sation, convenience, market place.... It's the number one Hanryu brand! - in Irkutsk
2006.06.06 -
[이르쿠츠크] Pub, 리버풀(Liverpool)
론리 플래닛의 안내를 보고 리버풀이라는 Pub에 다녀왔습니다 이르쿠츠크에서 외국인들을 많이 만날 수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리버풀... 이름에서 뭔가 삘이 딱 오지 않습니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함께 잉글랜드 축구의 전통의 명가 바로 리버풀 FC! 마침 월드컵 육로원정 여행중이니만큼 여기에서 축구팬들도 좀 만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묵고 있는 숙소에서 약 500 미터밖에 되지 않는 가까운 곳이었습니다. 술 한잔 그리고 축구 이야기! 조오~치! Pub 앞에서는 밴드가 열심히 음악을 연주하고 있었습니다. 마침 우리가 아는 비틀즈의 노래들을 부르고 있더군요. 제법 사람들이 모여 있었고, 개중에는 춤을 추면서 연주를 듣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우리는 안으로 들어가서 맥주를 한 잔 하기로 했습..
2006.06.05 -
[ 이르쿠츠크] 내륙의 바다, 바이칼
6월 3일, 오후. 긴 여정에 몸이 무척 무거웠지만, 울란우데에서 이르쿠츠크로 이동하는 시간이 한밤중이라서 바이칼 호수를 제대로 보지 못한 것이 너무 아쉬웠습니다. 인철형 왈, "나야 신혼여행이라도 오겠지만... 너 여기 언제 또 올지도 모르잖아..." (흠... 이 인간 장가를 가긴 갈 작정일텐데...) 그리하야, 우리는 돈을 좀 더 쓰기로 하고 바이칼로 떠났습니다. 이르쿠츠크 시내에서 약 1시간 거리기 때문에 그리 멀지는 않습니다. 바이칼 호수가 있는 곳은 리스트비앙카인데, 거기서 배를 타고 바이칼 호수를 1시간 정도 돌아 보는 것으로 만족을 해야 했습니다. 오고 가는 시간을 합쳐서 약 3-4 시간이면 바이칼을 돌아 볼 수 있습니다. 자아~ 그럼, 바이칼의 아름다움에 한 번 빠즈어~ 브업시다~ (바이..
2006.06.04 -
[울란바토르-이르쿠츠크] 바이칼의 도시에 오다!
6월 1일, 저녁 7시 35분. 울란바토르발 이르쿠츠크행 열차에 올랐습니다.당초에는 6월 2일에 울란바토르에 도착할 계획이었으나 우리가 알아본 내용에 비해서 열차가 훨씬 느리고 여러 곳에 정차를 하게 되어 있더군요.열차 운행 시간표에 따르면 6월 3일 오전 8시경에 이르쿠츠크에 도착하도록 되어 있었습니다.우리로서는 예정된 날짜에 프랑크푸르트에 도착해야할뿐더러 모스크바와 바르샤바 등에 예약해 놓은 숙소 때문에 이르쿠츠에서 하루만 머물기로 일정을 수정했습니다.....열차에 오르면서 룸 메이트가 또다시 찌질이들이 걸리지 않을까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베이징에서 울란바토르로 이동할 때, 찌질이들 땜시 넘 신경썼거든요. 이거 생각보다 스트레스 엄청 심합니다.)다행히, 이번에는 좀 괜찮은 룸 메이트를 만났습니다...
2006.06.04 -
I'm in Irkutsk, Russia
At last I arrived in Irkutsk at 8:00. It took about 40 hours of travel from Ulan-Bator to Irklutsk. Because internet facilities are poor, now I'm using a computer in Business Center. The computers in business center do not support Korean, so I'm writing in my poor English. Anyway, I have arrived in Irkutsk successfully. (^_^) I will post more pictures that show our journey from Ulan-Bator to Irk..
2006.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