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여행 - 2010, 케냐에서 남아공까지(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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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월드컵 여행, 배낭 꾸리기
배낭/가방 - 45리터 배낭 + 배낭커버 - 카메라&노트북 배낭 (DSLR 카메라 & 액세서리, 똑딱이, 넷북, 소형 외장하드, USB, 소형 비디오캠 수납) 대부분의 부피와 무게는 DSLR과 액세서리가 차지합니다. 사진에 목숨걸지 않는다면, 과감하게 놓고 가시길! 의류 - 긴바지 2, 반바지 1 - 긴팔상의 1, 반팔상의 2, 국대 유니폼 1 (현지에서 기념 티셔츠 구입해서 입으면 좋습니다. 최소화하세요.) - 폴라플리스 자켓 + 바람막이 점퍼 (짐바브웨, 나미비아, 남아공에서만 사용. 부피 많이 차지하지만, 없으면 추위에 덜덜덜...) - 속옷 상하 각 3, 양말 3 (숙소에서 그때 그때 빨아서 입으면 됩니다. 최소화하세요.) - 운동화 1, 샌들 1 - 휴대용 우비, 사파리 모자 (거의 사용하지 않..
2010.07.31 -
남아공 월드컵 여행, 미리 준비할 것들
4년에 한 번씩 열리는 월드컵! 월드컵은 대륙을 순환하면서 개최하기 때문에 4년에 한 번씩 다른 대륙의 나라들을 여행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지요. 저뿐만 아니라 세계의 많은 축구팬들이 월드컵 여행을 하기 때문에 반가운 여행 친구들도 만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4년이란 시간이 있기 때문에 비교적 준비 기간이 넉넉하다는 것이 하나의 장점입니다. (4년간 꾸준히 신경쓰고 준비하는 것이 좀 성가시긴하지만 말입니다. ^^) 제 주변에 저와 함께 4년간 월드컵을 준비했던 사람들이 몇몇 있지만, 최종적으로 남아공 땅을 밟은 사람은 저를 포함해서 두 명 뿐이었습니다. 4년이라는 시간동안 여러가지 변수들이 많이 생기기 때문에, 막상 준비를 하더라도 실제로 실행하기에는 어려움이 많기도 합니다. 그러나... 여행..
2010.07.30 -
남아공 월드컵 여행, 케냐-남아공 루트 요약
케냐, 탄자니아, 잠비아, 짐바브웨, 나미비아 거쳐서 남아공까지 가는 길! 총 소요기간 21일(5월 17일~6월 7일) 교통편 위주로 여행 루트 간단히 요약합니다! 나이로비-몸바사 (기차) 1박 2일 소요. 기차 1등석(1인 1실 침대칸). 50달러 정도. 괜찮은 저녁식사와 아침식사 제공. 기차 시설은 좀 낙후되었으나 서비스는 좋음. 요놈 기차, 완전 강추합니다! 저에게는 아프리카 여행의 즐거움을 본격적으로 알려준 기차였답니다! 몸바사-다르에스살람 (버스) 지들 말루는 10시간 걸린다지만 나는 20시간 걸렸음 (출발 6시간 연기, 도착 4시간 연착). 진짜 사람 후덜덜하게 만드는 초강력 고행길 어드벤쳐. 중간에 4시간 정도 비포장 도로 지남. 낡은 버스, 과속 난폭운전, 짐반 사람반 (경치는 끝내줌. 몸..
2010.07.29 -
남아공 월드컵 여행, 간단 요약
여행자 - 민간인 족쟁이 42세(남), 직딩, 아들 하나 아내도 하나 왕 축구팬, 포항 스틸러스 서포터 2006년 독일월드컵 육로 여행 (중국-몽골-러시아-폴란드 찍고 독일) 여행 기간 5월 16일(출국) ~ 7월 8일(귀국) 총 53일 여행 개요/컨셉 단독, 배낭 여행 (중간에 1주일 정도 가족 합류) 입출국 비행편 외에는 모두 육로 여행 (버스 & 기차) 케냐에서 출발하여 월드컵 한국 첫 경기 전에 남아공 입성 2010 남아공 월드컵 관전 (한국 예선 3경기, 16강전, 8강전) 방문 국가/도시 케냐 - 나이로비, 몸바사 탄자니아 - 다르에스살람, 잔지바르 잠비아 - 루사카, 리빙스톤 짐바브웨 - 빅폴 타운 보츠와나 - 쵸베 국립공원 나미비아 - 빈트후크, 스와콥문트 남아공 - 케이프 타운, 모셀베이..
2010.07.16 -
이제 드디어 남아공으로 들어갑니다
[6월 6일] 오전에 스와콥문트 출발해서 지금 빈트후크(나미비아 수도) 도착해서 케이프타운행 버스 기다리고 있습니다. 대략 20시간이 살짝 넘는 시간이 걸린다는군요... 헐~ 이제 이 정도의 시간은 그냥 즐겨줄까 합니다.^^ 내일이면 드디어 월드컵의 나라 남아공에 들어 가는군요. 이제 월드컵의 시간이네요. ^^ 월드컵의 나라로 떠나기 전에, 스와콥문트에서의 즐거웠던 사진 몇 개 더 올립니다.^^ 새삼 느끼지만 나미비아는 전혀 아프리카 같지가 않습니다. 독일의 영향을 많이 받은 탓인지, 유럽 냄새가 진하게 나네요. 물가는 살짝 비싸지만 평화롭고 깨끗하고 굉장히 현대화된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그러면서도 유럽풍의 도시 분위기가 묻어나고... 아프리카 여행자들에게 좋은 휴식처가 아닐까 싶네요.
2010.06.06 -
스와콥문트, 여기 아프리카 맞나?
[6월 5일] 6월 4일 저녁 7시 55분, 빈트후크를 출발하는 열차를 타고 새벽 5시 30분에 스와콥문트 도착! 자동차로 4시간 걸리는 거리를 8시간 달려주는 멋진 기차... T.T 객차 1량짜리 기차입니다.^^ (그리고 컨테이너 화물칸 두 개) 사실상 기차의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없지요... 그 한 칸의 앞쪽은 비즈니스 클래스, 뒤쪽은 이코노미 클래스라는... ㅋㅋ (별 차이 없습니다. 1등석은 조금 자리가 넓고 의자가 뒤로 눕혀지는 데, 2등실에 자리가 많이 비기 때문에 2등석 끊어도 널널하게 앉아 올 수 있다는...ㅋㅋ) 아침 일찍 숙소 잡고, 사막에서 4륜 바이크 함 신나게 타고, 간단히 시내도 한바퀴 돌았습니다. 그리고... 지금 사막 4륜 바이크 투어 회사에서 인터넷하고 있습니다. Outba..
2010.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