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여행 - 2006 독일/13.겔센키르셴(2)
-
[겔센키르셴] 뽀나스 트랙 - 잉글랜드 문신 퍼레이드
잉글랜드 팬들... 웃통 벗고서 돌아다니는데, 이놈들은 완전히 자기 몸이 도화지인줄 아는 모양입니다. 하도 많은 사람이 문신들을 하고 다녀서 몇 개 찍어 봤습니다. 잉글랜드 축구팬들이 가장 많이 새겨 넣은 문양은 "Three Lions"라고 하는 잉글랜드의 엠블럼 문양입니다. 거의... 머~리, 어깨 무릎 발 따라가면서 다양하게들 새겨 넣고 다닙니다. (잉글랜드가서 문신 장사 하면 잘될 것 같네요!)
2006.07.03 -
[겔센키르셴] 잉글랜드, 가장 아름다운 퇴장을 보았습니다.
7월 1일. 이변이 연속된 날이기도 하고... 반대로 말하면 이번 월드컵도 이제는 진짜 파장이 되는 분위기라는 것을 확실하게 인식시킨 날입니다 ^^ 월드컵을 주도하고 팬 문화를 주도하는 나라는 세 나라인 것 같습니다. 첫째, 개최국 (독일) 둘째, 축구의 종주국 영국 셋째,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 최강자 브라질 그런데... 브라질과 잉글랜드가 같은날 고꾸라졌으니 이제 월드컵의 남은 기간은 독일의 축제가 될 것 같습니다. 분위기가 확실히 다릅니다. 저는 잉글랜드:포루투갈 경기를 보았는데 잉글랜드가 지면서 불과 몇 시간만에 몰라보게 분위기가 가라앉더군요. 저와 정훈이, 그리고 겔센키르셴에서 다시 만난 우용팀까지 어울려서 꽤 늦게까지 거리에서 술을 마셨습니다. 겔센키르셴에서 20분 정도 거리인 에센(Essen)..
2006.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