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여행 - 2006 독일/11.셀레(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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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레] 찬찬히 볼수록 아름다운 도시
6월 29일. 오전을 느긋하게 보내고 나서 오후에는 셀레 곳곳을 돌아다녔습니다. 대략 점심먹는 시간과 카페에서 간단히 커피 한 잔 하는 시간을 포함해도 5시간이면 도시를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셀레의 중심가는 올드 타운입니다. 셀레는 작은 강과 강의 지류를 양쪽으로 끼고 있는 도시라기 보다는 작고 아담하고 이쁜 마을이라고 하는게 맞겠군요. (우리나라로 치면 안동 하회마을쯤 되겠네요. ^^) 낮에 돌아다녀 보면 독일 관광객들이 좀 보입니다. 외국 사람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을지 몰라도 독일 내에서는 제법 알려진 관광지가 아닌가 생각되네요. 그래서 그런지 영어도 아주 잘 통하구요. 그럼, 사진으로나마 함께 셀레라는 작고 이쁜 도시를 함 둘러볼까요? 먼저 제가 묵은 호텔 근처의 공원 모습입니다. 호텔 바로 ..
2006.06.30 -
[셀레] 정말 예쁜 도시에 와 있군요!
에센에서 만난 (반)우용이네 원정팀이 독일 교포에게서 셀레(Celle, 그들은 '첼레'라고 했음)라는 도시가 아주 아름답다는 말을 들었다고 하기에... 저는 그냥 무작정 이리로 왔습니다. 에센에서 호텔을 나서면서 리셉션 데스크의 안내 아가씨에게 물었더니 아주 어릴때 가 본 기억은 있는데, 도시는 이쁘지만 좀 지루할거라고... '그래... 내가 원하는 것은... 바로 예쁜 도시에서 느낄 이틀간의 지루함이야!!!' 어제 저녁무렵 도착해서 한 바퀴 돌아 보았는데 정말 깨끗하고 이쁘고 조용하고 아담한... 그리고, 시가지의 집들이 모두 중세를 배경으로 하는 동화속 마을이나 영화 세트장 같은 느낌입니다. 정말... 이 곳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 그럼! 어제 저녁무렵에 잠깐 돌아본 셀레의 모습입니..
2006.06.29 -
[셀레] 작고 아담한 도시... Celle에 와 있습니다.
6월 28일. 방금 셀레(Celle)라고 하는 작은 도시에 도착했습니다. 하노버에서 열차로 약 20분 걸리는 곳인데 이 도시가 아담하게 이쁘다는 이야기를 듣고 여기서 이틀 묵기로 했습니다. (30일날, 이탈리아:우크라이나의 8강전을 보러 함부르그로 떠납니다.) 조별 예선을 마친 후에 다른 나라들의 경기를 거의 매일 한 경기씩 보고 다녔더니 몸이 좀 피곤합니다. 그리고... 줄곧 경기가 열리는 북적북적하는 곳들만을 다니다보니까 며칠간은 한적하고 조용한 곳에서 독일 소도시의 참 모습을 한 번 보고 싶네요. 마침 6월 28일과 29일은 경기가 없는 날이기 때문에 재충전을 하기에 딱 좋은 것 같군요. 셀레라는 낯선 도시가 어떤지... 돌아보고 오겠습니다! PS) 에센이나 도르트문트에서 셀레로 오기 위해서는 하노..
2006.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