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병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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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수원FC(3:4)포항 -임상협, 임상협, 임상협
전지적 포항시점의 관전기(집), 수원FC(3:4)포항, 2021.05.18(화), K리그1 Round 17 시즌 초반만해도 뭔가 플레이가 밋밋하고 왠지 미덥지 못했던 임상협이었는데, 어느새 팀 최고의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 미안쿠로... 닐 너무 과소평가했다... 이런식의 반전이야 늘 환영이지! 슛을 많이 때리지는 않지만 성공률이 높고, 득점 찬스에서 침착하다. 그리고, 골 잘 넣는 선수들의 공통점 중 하나! 슈팅하는 타이밍이 좋고 동작이 간결하고 부드럽다. 원래 재능있는 선수였겠지? 다만 우리가 몰랐거나 기회가 없었을 뿐이었겠지. 한 편으론 노병준 냄새가 난다 늙으막(?)에 포항에 합류해서, 90분도 아닌 45분씩 뛸 때가 많았지만, 그가 들어가면 경기 흐름이 바뀌고 골이 터지곤 했다. 피지컬이나 스..
2021.05.19 -
황선홍, 노병준. 아름다운 밤이었습니다 ^^
포항과 서울의 FA컵 8강전(7/27)은 포항의 4대2 승리! 연장 승부끝에 얻은 갚진 승리, 그리고 FA컵 준결승 진출! 게다가 상대는 FC서울! 포항 팬으로서는 일타쌍피, 일타삼피의 쾌감이지요 ^^ 결국, 엇비슷한 경기력의 팀간 대결에서는 누가 더 치밀하게 준비하는가, 누가 더 이기려는 의지가 강한가, 그리고 꼭 이겨야만하는 절심함이 누구에게 더 강한가... 이런 부분이 승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 같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황선홍 감독이 포항과 자신의 컬러 대신 승리를 위한 전술을 택했다는 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미드필드에 힘을 잔뜩 싣고, 짧고 빠르게, 여러 곳을 찌르며 들어가는 포항 특유의 전술 대신 수비 3명이 중심을 잡으면서 경기 템포는 살짝 느리게... 전반전은 조심스럽게 찬..
2011.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