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2)
-
아쉽다, 김학범! 허정무?
새 대표팀 감독으로 허정무 감독이 선임되었다고 한다. 물론 허정무 감독, 능력있는 사람이다. 히딩크의 아이들이었던 박지성, 이영표, 송종국 같은 선수들을 올림픽대표 감독 시절부터 중용해 온 것만 봐도 선수를 보는 안목과 전술적인 능력에서도 결코 모자라 보이지 않는다. 단지... 차범근보다 인기와 네임밸류가 떨어질 뿐, 지도자로서 그의 경력을 볼 때는 차범근을 능가하는 지도자로 보인다. 아쉬운 점은, 김학범 감독이다. 젊고 유능하며 최근 몇년간 성남 일화를 이끌면서 보여준 성과도 눈부시다. 축구협회가, 기술위원회가 좀 더 과감한 마인드를 가졌다면 마땅히 김학범 감독에게 기회를 주었어야하지 않나 생각된다. 허정무 감독도 능력있는 감독이긴 하지만... 새롭게 성장하는 능력있는 감독을 택하지 않고 과거의 명성과..
2007.12.07 -
아직 포항이 우승한 건 아니잖아?
거의 포항이 우승의 8부 능선을 넘었다고 보는 분위기다. 물론, 1차전에서 2점차 승리는 쉽게 넘을 수 없는 벽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넘지 못할 스코어도 아니다. 개인적으로... 포항의 우승 확률을 굳이 말하자면 60%? 즉, 반은 넘으며 성남보다 유리한 고지에 섰다는 점 정도가 냉정한 판단이 아닐까 생각한다. 가장 큰 이유는 상대가 성남이라는 점이다. (상대전적 따위는 무시하자. 이제 남은 것은 단판 총력전이다.) 성남은 이번 시즌 대부분의 승리에서 2골 이상을 기록했다. 물론 그 와중에 1실점을 한 경기 또한 많기도 하고, 모따라는 핵심 선수가 이탈해 있긴 하지만 워낙 스쿼드가 좋기 때문에 2점 정도의 득점은 올릴 수 있는 팀이다. 문제는 실점인데... 경기 내용에 따라서, 약간의 운이나 당일 상황에 ..
2007.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