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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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조급해...
[평가전] 2009년 11월 18일. 한국:세르비아 원톱이든 투톱이든 이동국이 최전방에서 세르비아같이 수준 높은 팀을 상대해서도 공격적인 시위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오랜만에 대표팀에 복귀하고, 상당수의 멤버가 바뀐 상황을 고려할 때 이동국으로서는 대표팀에서의 적응이 쉽지는 않았을겁니다. 복귀 후 처음 두 경기에서도 여실히 그런 모습이 나타났습니다. 다른 선수들의 플레이와 이동국의 움직이 살짝 겉도는 모습이라든가 득점으로 가는 찬스에서 동료들의 시야가 이동국을 따라가지 못하는 모습들이 많았죠. 이번 덴마크와 세르비아의 경기를 계기르 그런 부분은 상당히 해소가 되었습니다. 서로의 움직임이 맞아 들어가기 시작한 것이지요. 특히, 이근호와의 움직임에서 이전 경기보다 역할분담과 움직임이 더 매끈해 졌습니다. 이동..
2009.11.19 -
10월 14일, 세네갈전에서는 뒤집는 모습을 보고싶다.
세네갈이 최정예 구성은 아닐지라도 우리에게 결코 쉬운 상대는 아닌만큼 평가전 상대로서 제 구실은 충분히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번 세네갈과의 평가전에서 허정무 감독은 약간의 실험을 할 듯 합니다. 선수들 포지션에도 변화를 주고, 새롭게 출전 기회를 잡는 선수의 폭도 조금 더 넓어질 듯 합니다. 이런 경우라면, 우리가 경기를 주도해 나가긴 하더라도 세네갈이 한 칼 있는 공격력만 갖추었다면 전반전에 먼저 실점을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프리카 팀들이 언뜻보면 전술적 짜임새나 선수들의 움직임이 허술해 보이지만 역습상황이나 상대팀의 빈 곳이 두드러져 보일때는 높은 득점력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회 포착 능력, 순간 스피드, 개인기가 좋다고 특징을 요약할 수 있겠네요.) 당연히 실험적인 상대방에게 한 방..
2009.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