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필수 앱 - "세상 좋아졌네!"
2016. 6. 21. 23:07ㆍ색다른 축구 직관 여행/EURO 여행 - 2016 프랑스
이번에 EURO 2016 여행길에서 아~~주 요긴하게 사용한 앱(App)들입니다. 점점 여행의 장벽, 문화나 언어의 장벽이 없어지고 있는데, 이러한 앱들이 큰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여행지에서의 바가지, 낯선 곳에서의 불안감이나 의심, 몰라서 생기는 당황스런 상황들을 많이 해결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요즘은 다국어 서비스가 잘 되기 때문에 대부분의 앱들이 한글도 잘 지원합니다.
실제로... 프랑스 여행 가이드 한 권 챙겨갔지만 한 번도 펴지 않고 앱으로 다 해결했습니다.^^ 물론 프랑스는 선진국이고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고 인터넷도 잘 되는 곳이라는 점도 컸겠지요.
구글 지도
- 두 말이 필요없는 필수 앱
- 내 위치 주변정보 쉽게 알 수 있음 (레스토랑, 바, 정거장, 숙소 등)
- 목적지까지의 경로 알려주고 네비게이션 제공
- 대중교통 경로도 잘 알려줌 (도보경로 및 대중교통 도착시간까지)
- 2014 브라질 월드컵 때도 요긴하게 사용했음
구글 번역기
- 한국어 번역은 아직 부족하지만 영어를 포함한 서구권 언어들간의 번역은 잘된다고 함
- 프랑스어-영어 번역은 아주 요긴한 수준
- 특히, 카메라 기능을 이용하면 식당에서 메뉴 보거나 각종 안내문이나 브로셔, 티켓에 인쇄된 정보 보는 데 매우 유용함 (정확도 높음)
- 구글 번역기 실행 -> 카메라 입력 모드 -> 번역할 인쇄물에 폰 카메라 들이대~
예) 아래와 같은 원문에 카메라 들이대면 번역된 텍스트로 보여줍니다. 한 번 테스트해 보세요. 생각보다 환상적입니다.
Uber 택시
- 택시 표시등이 붙지 않았을 뿐, 콜 택시라고 생각하면 됨
- 내 위치 찍으면 그 근처의 우버 택시들을 보여 줌. 가격 및 도착시간, 택시 확인하고 오케이하면 달려옴.
- 달려오는 과정, 어디까지 왔는지 실시간으로 지도에 표시해 줌
- 차종, 차량번호, 도착까지 남은 시간 실시간 알려줌
- 가입할 때 신용카드 등록하면 이용할 때마다 거기서 차감됨. (내릴 때 요금 낼 필요 없음)
- 모든 과정이 앱을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에 택시기사와 언어 안통해도 큰 불편 없음
- 해당 지역에 콜이 많으면 가격이 올라가지만 바가지 수준 아니고 합리적임. 기사와 밀당할 필요도없음.
- 예) 축구장에 갈 때보다 경기 끝나고 올 때 더 비쌌음 (2배 정도)
- 프로모션
- 가입하면 최초 적립금 제공
- 소개해 주면 소개받은 사람이 처음 우버 택시 이용할 때 적립금 제공
- 몇 명이 대동단결하면 하루 정도는 공짜로 이용할 수 있음 (그 다음부터는 제 돈 내야함^^)
기타 유용했던 앱들...
숙소 찾을 때
- Booking.com
- 호텔, 호스텔, 민박집까지 총 망라
- 프랑스 9박 중 3박 예약 (파리)
- 주로 호텔 찾을 때 유용함
- Air BNB
- 민박집 위주
- 프랑스 9박 중 6박 예약 (리옹, 마르세유, 칸, 모나코)
- 도저히 저렴한 호텔을 찾을 수 없는 상황에서 가뭄에 단비였음
- 주인장과 직접 컨텍하는 방식이라 좀 번거롭고 호텔 서비스에는 못미치지만 가성비 높고 만족스러움
- 특히, 5~6명이 집 전체 빌린다면 가성비 및 만족도 매우 높음 (방+부엌+욕실+세탁기+다리미....)
항공권 찾을 때
- SkyScanner
- 그냥...다들 이거 많이 쓰더이다^^
식당, 바 찾을 때
- Yelp
- 친구 소개로 처음 경험했는데 큰 도움 됐음 (캐나다, 미국쪽에서 꽉 잡고 있다고 함)
- TripAdvisor
...
그리고... 요놈....
듀오링고 (Duolingo)
외국어 공부 앱!
이번엔 하는 둥 마는 둥 끝났지만 다음엔 제대로 공략해 주마!
(어쩜 2018 러시아 월드컵 때는 구글 번역기가 동시통역까지 해 줄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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