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문제, 좀 더 말 잘하는 감독일 수는 없었을까?
2011. 7. 5. 20:33ㆍ축구가 뭐길래/Steelers & Reds
전임 허정무 감독 시절부터 이동국의 대표팀 선발 문제는 뜨거운 감자가 되었군요.
그 전까지는 어쨌든 대표팀의 한 자리는 이동국의 몫이었지만 말입니다.
허정무와 조광래...
히딩크부터 시작해서 해외파가 차지하던 대표팀 감독이 국내파로 바뀌었습니다.
국내파 감독의 가장 큰 장점은 선수들을 폭넓게, 그리고 깊게 잘 안다는 점이지요.
그래서, 해외파 감독이 1년여 동안 겪는 선수 선발과 전술 구성에 걸리는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는 점!
특히, 선수 풀이 그다지 크지 않은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거의 모든 선수에 대해서 파악하고 있다고 봐야 할겁니다.
대표팀에 이름이 오르내릴 정도의 물건(?)이라면...
어릴때부터 상당부분 노출이 되기 때문에 거의 모든 과정을 속속들이 안다고 할 수 있는데...
하지만... 이것이 곧 단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선수들을 너무도 속속들이 잘 알기 때문에...
그 선수의 장점이나 단점에 대한 선입견이 크게 지배할 수 있습니다.
될성 싶은 선수에게 마음을 빼앗겼다면 어떻게든 한 번 더 기회를 주면서 키워보고 싶은 마음이 있을테고
반대로 "넌, 아니야!"로 구분되면 좀처럼 그 장벽을 허물기도 힘듭니다.
이동국은 장점과 단점이 명확하고 플레이 스타일과 포지션 또한 전형적입니다.
때론 수비도 하고, 때론 좌우 측면 공격도 소화해 줄 수 있는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기용할 수 있는 폭이 아주 제한적입니다.
(뛰지 않는다... 게으르다... 이런거는 논할 가치도 없는 입방아일 뿐임.)
그렇기 때문에... 조광래 감독은 감독취임 즉시 이동국은 자신의 스타일에 맞지 않는다고 단호하게 선언할 수 있었겠지요.
조광래 감독의 입장은 어땠을까?
있으면 좋긴 하겠는데...
득점력이 좀 더... 고민할 여지도 없이 아~주 폭발적이면서도 월등하면 좋겠는데.. 그렇게까지는 아니고
다용도 카드로 쓰기에는 애시당초 마땅치가 않고...
박주영이나 지동원 같이 좀 더 활동폭과 소화할 수 있는 포지션이 넓은 선수들이 있으니
당장 이동국이 없어도 팀의 득점력이 크게 문제되지는 않을것 같고...
지금의 나이로 봤을 때 2014년까지 현재의 기량을 유지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고...
아마도 이런저런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한 결과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감독 입장에서 합리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내린 결정이지요.
다만... 다음과 같은 상황을 한 번 생각해 보자구요.
지금처럼 이동국을 뽑느냐 마느냐 하는 문제가 다시 등장할 수도 있고
박주영과 지동원을 제대로 가동하지 못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월드컵 예선을 이어가는 동안 어떤 돌발 상황이 터질지 알 수 없을테고
그 해결책으로 이동국이 필요할 수도 있으니까요.
그 만의 득점력과 파괴력이 아쉬울 수도 있을텐데...
...
저는 우리 감독들이 좀 더 말을 잘 했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솔직하기 보다는 약간의 수사와 포장을 가미했으면 합니다.
말을 못한다고 핀잔을 주는 것이 아니라... 좀 더 매끈하기를 바라는거지요.
가령... 이동국을, 또는 다른 어떤 선수를 대표팀에 뽑지 않을 경우라 할지라도
다음에 그 선수가 필요한 시점에 좀 더 쿨하게 부를 수 있는 여지를 남겨뒀으면 합니다.
"이동국은 훌륭한 선수다. 하지만, 내가 추구하는 스타일과는 맞지 않는다."
이것이 조광래 감독의 말이었습니다.
자신과 맞지 않는다고 딱 선언을 해 버렸으니... 다시 불러 들이기 참 애매하죠?
이번 시즌에 이동국이 많은 도움을 기록하고 있긴하지만, 그의 플레이 스타일이 크게 바뀌진 않았을겁니다.
팀에서 맡는 자신의 역할이 득점 보다는 도움쪽으로 좀 더 이동했기 때문이겠지요.
결코 이동국이 조광래 감독의 스타일로 변화된 것은 아닐겁니다.
그의 장점이 다시 조광래 감독의 눈에 들어왔고, 그것이 대표팀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만하다는 생각이 들었겠죠.
"이동국은 장점이 분명한 선수다. 그는 언제든 내가 필요할 때 불러서 쓰면 제 몫을 할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그보다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어야 할 시기이다."
요 정도로 말 했다면...
지금 같은 시기에 좀 더 뽀대나게 이동국을 불러 들일 수 있지 않았을까...
해당 선수도 좀 더 살려주고, 다시 대표팀에 부르는 감독도 좀 더 유연해지고...
...
말만 잘하는 감독이라면 정말 꼴보기 싫겠지요.
능력있는 감독이 말도 잘하는 감독이라면 대표팀이 훨씬 매끈하게 운영될거라는 생각을 참 많이 했습니다.
2002년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히딩크도, 포항 스틸러스에게 제2의 전성기를 선물했던 파리아스도...
잘생긴 꽃중년으로 우리 마눌님 마음까지 빼앗은 무리뉴는 또 어떻구요...
말을 참 잘하는 감독들이었습니다.
같은 일을 하면서도 말 한마디로 선수들을 유연하게 다루고 팬들을 꼼짝 못하게 만들었습니다.
인기도 있었지만 성적도 좋았고 자신의 권한은 상당히 강력하게 행사하면서도 친화력을 잃지 않았습니다.
저는 그들이 이루어낸 빛나는 결과에는 탁월한 말솜씨도 한 몫을 단단히 했을거라 생각합니다.
대표팀 감독은 끊임없이 언론에 노출되는 사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말을 잘하다는 것 또한 감독의 실력을 더욱 빛나게 만들고, 더 좋은 결과를 만드는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하면 말도 잘하는 감독이 될까요?
아무래도...
대표팀 코칭 스텝에...
김제동이 합류해야 할 것 같습니다. ^.^
PS)
흠... 김제동 스타일의 조광래라면... 아마도 이런?
ㅋㅋ
- 언론에 욕 먹었다고 씨불거리는 선수에게
"무릎을 꿇는 것을 나쁘게 생각하지 마세요. 남자가 무릎을 꿇는 것은 사랑하는 사람을 가진 자만의 특권이죠."
==> "욕먹는 것을 나쁘게 생각하지 마라. 그것도 대표팀 멤버의 특권이다."
- 간만에 뽑힌 선수... 과거에 별로 맘에 들지 않았던 선수...
"나는 당신을 사랑하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입니다."
==> "나는 너를 뽑고 싶기 때문에 뽑은 것이 아니라, 뽑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뽑은 것이다."
- 대표팀 선수가 음주 파문에 휘말렸을 때
"남자는 술을먹되 취하지 않고 취하되 비틀거리지 아니하고 비틀거리되 쓰러지지 아니하고 쓰러지되 무릎꿇지 아니한다."
==> "국가대표 선수라면 술을먹되 취하지 않고 취하되 비틀거리지 아니하고 비틀거리되 쓰러지지 아니하고 쓰러지되... 교체 선수가 있을 때에만 쓰러져야 한다."
- 박지성이 은퇴선언 했을 때
"사랑은 떠나는 사람을 잡는게 아니라 강물이 되어 돌아올 사람을 바다가 되어 기다리는 것 "
==> "지금은 떠나는 박지성을 잡는게 아니라 박지성이 되어 돌아올 제2의 박지성을 주유소(^.^)가 되어 기다리는 것"
- 검증되지 않은 유망주를 뽑았다고 언론이 타박할 때
"사랑은 기댈곳을 찾는 곳이 아니라 기대어 줄곳을 만들어 주는곳"
==> "대표팀은 기댈만한 선수만 찾는 곳이 아니다. 기대어 줄 만한 선수를 만들어 주는 곳이기도 하다"
- 왜 특정 선수를 기용하지 않느냐고 따질 때 (1)
"앉아있는 신사 보다 서있는 농부를 생각하는 하루 되세요."
==> "앉아있는 후보 선수보다 90분 내내 서있는 감독을 생각하는 하루 되세요."
- 왜 특정 선수를 기용하지 않느냐고 따질 때 (2)
제동:저는 개인적으로 태우씨를 아주 좋아합니다.
내가 여자로 태어나면 태우씨와 결혼을 할껍니다.해주실꺼죠??
(태우의 반응을 살피자..)
제동:그대신 이모습 그대로 태어날껍니다.
크크크크크
==>
감독:저는 개인적으로 xxx 선수를 아주 좋아합니다.
내가 다시 선수로 태어나면 xxx 선수랑 같은 팀에서 뛸겁니다. 해주실꺼죠??
(xxx선수의 반응을 살피자..)
감독:그대신 그 팀의 감독도 나랑 똑 같은 선택을 할겁니다.
크크크크크
[참고] 김제동씨 어록 출처는... 여기클릭
그 전까지는 어쨌든 대표팀의 한 자리는 이동국의 몫이었지만 말입니다.
허정무와 조광래...
히딩크부터 시작해서 해외파가 차지하던 대표팀 감독이 국내파로 바뀌었습니다.
국내파 감독의 가장 큰 장점은 선수들을 폭넓게, 그리고 깊게 잘 안다는 점이지요.
그래서, 해외파 감독이 1년여 동안 겪는 선수 선발과 전술 구성에 걸리는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는 점!
특히, 선수 풀이 그다지 크지 않은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거의 모든 선수에 대해서 파악하고 있다고 봐야 할겁니다.
대표팀에 이름이 오르내릴 정도의 물건(?)이라면...
어릴때부터 상당부분 노출이 되기 때문에 거의 모든 과정을 속속들이 안다고 할 수 있는데...
하지만... 이것이 곧 단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선수들을 너무도 속속들이 잘 알기 때문에...
그 선수의 장점이나 단점에 대한 선입견이 크게 지배할 수 있습니다.
될성 싶은 선수에게 마음을 빼앗겼다면 어떻게든 한 번 더 기회를 주면서 키워보고 싶은 마음이 있을테고
반대로 "넌, 아니야!"로 구분되면 좀처럼 그 장벽을 허물기도 힘듭니다.
이동국은 장점과 단점이 명확하고 플레이 스타일과 포지션 또한 전형적입니다.
때론 수비도 하고, 때론 좌우 측면 공격도 소화해 줄 수 있는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기용할 수 있는 폭이 아주 제한적입니다.
(뛰지 않는다... 게으르다... 이런거는 논할 가치도 없는 입방아일 뿐임.)
그렇기 때문에... 조광래 감독은 감독취임 즉시 이동국은 자신의 스타일에 맞지 않는다고 단호하게 선언할 수 있었겠지요.
조광래 감독의 입장은 어땠을까?
있으면 좋긴 하겠는데...
득점력이 좀 더... 고민할 여지도 없이 아~주 폭발적이면서도 월등하면 좋겠는데.. 그렇게까지는 아니고
다용도 카드로 쓰기에는 애시당초 마땅치가 않고...
박주영이나 지동원 같이 좀 더 활동폭과 소화할 수 있는 포지션이 넓은 선수들이 있으니
당장 이동국이 없어도 팀의 득점력이 크게 문제되지는 않을것 같고...
지금의 나이로 봤을 때 2014년까지 현재의 기량을 유지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고...
아마도 이런저런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한 결과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감독 입장에서 합리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내린 결정이지요.
다만... 다음과 같은 상황을 한 번 생각해 보자구요.
지금처럼 이동국을 뽑느냐 마느냐 하는 문제가 다시 등장할 수도 있고
박주영과 지동원을 제대로 가동하지 못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월드컵 예선을 이어가는 동안 어떤 돌발 상황이 터질지 알 수 없을테고
그 해결책으로 이동국이 필요할 수도 있으니까요.
그 만의 득점력과 파괴력이 아쉬울 수도 있을텐데...
...
저는 우리 감독들이 좀 더 말을 잘 했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솔직하기 보다는 약간의 수사와 포장을 가미했으면 합니다.
말을 못한다고 핀잔을 주는 것이 아니라... 좀 더 매끈하기를 바라는거지요.
가령... 이동국을, 또는 다른 어떤 선수를 대표팀에 뽑지 않을 경우라 할지라도
다음에 그 선수가 필요한 시점에 좀 더 쿨하게 부를 수 있는 여지를 남겨뒀으면 합니다.
"이동국은 훌륭한 선수다. 하지만, 내가 추구하는 스타일과는 맞지 않는다."
이것이 조광래 감독의 말이었습니다.
자신과 맞지 않는다고 딱 선언을 해 버렸으니... 다시 불러 들이기 참 애매하죠?
이번 시즌에 이동국이 많은 도움을 기록하고 있긴하지만, 그의 플레이 스타일이 크게 바뀌진 않았을겁니다.
팀에서 맡는 자신의 역할이 득점 보다는 도움쪽으로 좀 더 이동했기 때문이겠지요.
결코 이동국이 조광래 감독의 스타일로 변화된 것은 아닐겁니다.
그의 장점이 다시 조광래 감독의 눈에 들어왔고, 그것이 대표팀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만하다는 생각이 들었겠죠.
"이동국은 장점이 분명한 선수다. 그는 언제든 내가 필요할 때 불러서 쓰면 제 몫을 할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그보다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어야 할 시기이다."
요 정도로 말 했다면...
지금 같은 시기에 좀 더 뽀대나게 이동국을 불러 들일 수 있지 않았을까...
해당 선수도 좀 더 살려주고, 다시 대표팀에 부르는 감독도 좀 더 유연해지고...
...
말만 잘하는 감독이라면 정말 꼴보기 싫겠지요.
능력있는 감독이 말도 잘하는 감독이라면 대표팀이 훨씬 매끈하게 운영될거라는 생각을 참 많이 했습니다.
2002년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히딩크도, 포항 스틸러스에게 제2의 전성기를 선물했던 파리아스도...
잘생긴 꽃중년으로 우리 마눌님 마음까지 빼앗은 무리뉴는 또 어떻구요...
말을 참 잘하는 감독들이었습니다.
같은 일을 하면서도 말 한마디로 선수들을 유연하게 다루고 팬들을 꼼짝 못하게 만들었습니다.
인기도 있었지만 성적도 좋았고 자신의 권한은 상당히 강력하게 행사하면서도 친화력을 잃지 않았습니다.
저는 그들이 이루어낸 빛나는 결과에는 탁월한 말솜씨도 한 몫을 단단히 했을거라 생각합니다.
대표팀 감독은 끊임없이 언론에 노출되는 사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말을 잘하다는 것 또한 감독의 실력을 더욱 빛나게 만들고, 더 좋은 결과를 만드는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하면 말도 잘하는 감독이 될까요?
아무래도...
대표팀 코칭 스텝에...
김제동이 합류해야 할 것 같습니다. ^.^
PS)
흠... 김제동 스타일의 조광래라면... 아마도 이런?
ㅋㅋ
- 언론에 욕 먹었다고 씨불거리는 선수에게
"무릎을 꿇는 것을 나쁘게 생각하지 마세요. 남자가 무릎을 꿇는 것은 사랑하는 사람을 가진 자만의 특권이죠."
==> "욕먹는 것을 나쁘게 생각하지 마라. 그것도 대표팀 멤버의 특권이다."
- 간만에 뽑힌 선수... 과거에 별로 맘에 들지 않았던 선수...
"나는 당신을 사랑하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입니다."
==> "나는 너를 뽑고 싶기 때문에 뽑은 것이 아니라, 뽑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뽑은 것이다."
- 대표팀 선수가 음주 파문에 휘말렸을 때
"남자는 술을먹되 취하지 않고 취하되 비틀거리지 아니하고 비틀거리되 쓰러지지 아니하고 쓰러지되 무릎꿇지 아니한다."
==> "국가대표 선수라면 술을먹되 취하지 않고 취하되 비틀거리지 아니하고 비틀거리되 쓰러지지 아니하고 쓰러지되... 교체 선수가 있을 때에만 쓰러져야 한다."
- 박지성이 은퇴선언 했을 때
"사랑은 떠나는 사람을 잡는게 아니라 강물이 되어 돌아올 사람을 바다가 되어 기다리는 것 "
==> "지금은 떠나는 박지성을 잡는게 아니라 박지성이 되어 돌아올 제2의 박지성을 주유소(^.^)가 되어 기다리는 것"
- 검증되지 않은 유망주를 뽑았다고 언론이 타박할 때
"사랑은 기댈곳을 찾는 곳이 아니라 기대어 줄곳을 만들어 주는곳"
==> "대표팀은 기댈만한 선수만 찾는 곳이 아니다. 기대어 줄 만한 선수를 만들어 주는 곳이기도 하다"
- 왜 특정 선수를 기용하지 않느냐고 따질 때 (1)
"앉아있는 신사 보다 서있는 농부를 생각하는 하루 되세요."
==> "앉아있는 후보 선수보다 90분 내내 서있는 감독을 생각하는 하루 되세요."
- 왜 특정 선수를 기용하지 않느냐고 따질 때 (2)
제동:저는 개인적으로 태우씨를 아주 좋아합니다.
내가 여자로 태어나면 태우씨와 결혼을 할껍니다.해주실꺼죠??
(태우의 반응을 살피자..)
제동:그대신 이모습 그대로 태어날껍니다.
크크크크크
==>
감독:저는 개인적으로 xxx 선수를 아주 좋아합니다.
내가 다시 선수로 태어나면 xxx 선수랑 같은 팀에서 뛸겁니다. 해주실꺼죠??
(xxx선수의 반응을 살피자..)
감독:그대신 그 팀의 감독도 나랑 똑 같은 선택을 할겁니다.
크크크크크
[참고] 김제동씨 어록 출처는... 여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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