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금메달, 군대는? - 부질없는 상상

2007. 3. 27. 20:21사는게 뭐길래/난 그냥... 남자!

내가알기로...
  • 올림픽에서 동메달 이상
  • 아시안 게임 금메달
  • 세계 선수권 금메달 (축구는 민망하게도 월드컵 16강 이상)
위의 세 가지 중에서 하나를 달성한 선수는 군대를 면제 받는다고 하는데...

박태환 같이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몇 개씩 따고, 세계 선수권에서 또 따고,
지금 추세로 봐서는 올림픽에서도 몇 개 더 올릴 것 같은데...

나건 열개건 똑 같은거 보다는 말이야...

하나 하면 군면제, 두개 하면 예비군도 면제, 세개 하면 민방위도 면제,
네개 하면 하사관급에 준하는 연금, 다섯게 하면 위관급 장교에 준하는 연금...

아니면, 이건 어떨까?
한 건 할 때마다 군대 면제 TO를 하나씩 주는거다.
그래서... 아슬아슬하게 군대 못가는 동료에게 TO를 나눠주게 한다.

예를 들어서, 군대 빠지는 TO를 가진 선수는
동일종목의 선수로서, 아시안게임 은 또는 동, 세계 선수권 은 또는 동을 획득한 선수에게 자신의 TO를 넘겨줄 수 있게 하는거다.

얼마나 아름답겠어?

2002년을 예로 들자면... 이미 군대문제 해결된 황선홍이 자신이 얻은 TO를 가지고 있다가 아시안게임에서 아깝시리 결승진출 실패하는 바람에 군대에 가게 된 이동국에게 TO 넘겨주면 좋잖아?

능력 펄펄 넘치는 놈들이 쟁취해서 필요한 사람들에게 나눠주는...
아름다운 사회 아니겠어?

농담이 아니라... 진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