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마일리지 점검 - LG텔레콤 + 신용카드

제 블로그를 방문하시는 분들 중에 LG 텔레콤의 아시아나 항공 마일리지 적립 관련된 포스팅을 보고 들어오시는 분들이 꽤 있군요 ^^

저도 아~주 관심있게 체크하고 있습니다.
지난 12월 말에 번호이동했는데, 번호이동 하고 바로 한달 뒤에 체크되는 것이 아닙니다.
매월 정산일에 LG 텔레콤의 정산이 끝나고, 다시 한달 뒤에 아시아나쪽에 반영이 됩니다.
그러니까, 처음 항공마일리지 적립 서비스에 가입한 후 두 달이 지나야만 아시아나 사이트에서 적립된 마일리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www.asiana.co.kr)

아시아나 항공 사이트에 로긴 하시고, 자기 마일리지 확인하는 곳에가서 마일리지 상세 조회 하시면 다음과 같이 확인됩니다.

저는 LG텔레콤의 3만 8천원짜리 300분 약정요금제를 선택했기 때문에 1000원당 10마일씩, 한 달에 총 380 마일이 적립됩니다.
(통화요금 기준 5만원 이상이면 1000원당 15마일, 7만원 이상이면 17마일입니다.)

그리고, 신용카드도 1000원당 1마일 적립되는 아시아나 항공 제휴카드로 바꿨는데, 여기서 한달에 약 600마일 내외로 적립됩니다.

제 기준으로 산출해 보면, 기존 마일리지 포함해서 2010년에 대략 6만 5천마일까지 적립할 수 있습니다. 거의 유럽 왕복 항공권을 받을 수 있는 수준이 됩니다.

2010년에 남아공 월드컵을 보러갈 경우, 유럽-한국 구간은 마일리지로 해결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오니까... 나름대로 월드컵 보조금 톡톡히 타먹을 수 있을 것 같군요 ^^

...

참고로... 저는 10년 정도 SK 텔레콤 사용하다가 항공 마일리지 서비스 때문에 LG 텔레콤으로 갈아탔습니다.
기껏해야 통화와 문자사용이 대부분인데, 통화품질이라든가 잘 안터지는 문제라든가 하는 것은 아직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서울만 이런가?)

다만... LG 싸이언 샤인 폰...
비추...

이쁜 김태희얼굴 봐서 좀 봐줄까 했는데... 김태희 이쁜 얼굴 고려해도 영 맘에 안듭니다.

대표적으로 맘에 안드는 것은

폰 바깥에 달려있는 롤러가 너무 민감하게 작동해서 엠피3 음악 듣다가 갑자기 목록 화면으로 점프해 버리는 만행에 적잖이 짜증이 났었고,
내장 메모리가 1기가나 되는데... 이동식 디스크로 사용하다가 컴퓨터랑 연결 끊으면 폰을 리부팅하는 황당 시추에이션에 열받고,
내가 기능을 못찾는 것인지도 모르지만 회의중 자동응답 같은 기능이 없어서 종종 불편하고,
카메라 해당도는 상당히 높지만 어차피 손떨림 때문에 해상도가 무색할 때가 많고,
아침에 알람 울리면 보통은 버튼 하나만 터치해도 알람이 멈추는데 이놈은 해제를 누르지 않으면 5분뒤 10분에 또 울리고 (어떤 사람은 이게 장점이라고 함),
뒤늦게 문자 확인할려면 버튼을 4번 또는 5번 눌러야하니 번거롭고,
후까시도 별로 안나고...

좌우간... 순전히 김태희 얼굴값 때문에 비싸기만 한 것 같습니다.
(넘 심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