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휴 마일리지로 항공권을 살 수 있을까?

월드컵 여행은 꾸준히, 몇 년에 걸쳐서 준비를 해야 합니다.
(돈이 넉넉~한 사람이 아니라면!)

소요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꾸준히 저축을 해야 하고
월드컵 지역 예선이 시작될쯤에는 입장권 판매 공지를 놓치지 말아야 하며
대회가 열리기 1년쯤 전에는 입장권은 물론이고, 어지간하면 숙박이나 항공권에 대한 준비도 차질없이 진행되어야 합니다.
(실제로 구입은 하지 않더라도, 그에 대한 계획은 미리 세워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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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LG 텔레콤에서 1천원당 17 마일리지를 적립해 준다고 하기에 계산기를 한 번 두드려 보았더니 3년간 잘 준비하면, 아시아나 항공권 정도는 얻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자~ 계산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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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저는 현재 2만 5천 마일리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신용카드를 1천원에 1마일 적립해 주는 아시아나 제휴 카드로 교체를 합니다.
1년에 5백만원 정도를 카드로 결제한다고 하면, 1년에 총 5천마일을 적립할 수 있습니다.
3년이면 1만 5천 마일!

지금 사용하고 있는 SK 텔레콤에서 LG 텔레콤으로 갈아탑니다.
한 달에 5만원 정도 사용할 경우, 1천원당 15 마일리지를 적립해 줍니다.
5만원 사용을 기준으로 하면, 한 달에 750 마일, 1년이면 9천 마일,
2년이면 1만 8천 마일이 적립됩니다.
(LG 텔레콤 안내에 따르면 2년까지만 적립이 가능하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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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합산을 해 보면

보유 마일리지 : 25,000
신용카드 3년 합산 : 15,000
휴대폰 2년 합산 : 1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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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 : 5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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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복 보너스 항공권을 받으려면 유럽 기준 7만 마일입니다. (편도는 3만 5천 마일)
일단, 편도 항공권은 확보가 가능하며 적립 여부 및 기타 그 사이에 따로 비행기를 탈 경우에 생기는 마일리지를 고려하면 왕복 항공권도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물론... 성수기에는 보너스 항공권 이용하기가 힘들지만
지난 독일 월드컵 때 우리 가족은 일부 항공권을 마일리지로 구입했으니까
남아공 월드컵 때도 보너스 항공권을 이용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 정도면 한 번 시도해 볼만 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