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마일리지 정책 셋업 완료

2006. 12. 28. 11:31월드컵 여행 - 2010, 케냐에서 남아공까지/여행 준비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을 향한 마일리지 쌓기 3개년 작전을 셋업 했습니다.

우선, 제가 사용하던 신용카드를 천원당 1마일 적립되는 아시아나 제휴 카드로 전환했습니다.
현재 약 6백만원 정도를 카드로 사용하고 있으니까
3년을 사용하게 되면 1만 8천마일 적립 가능합니다.

그리고, 거의 9년간 이용했던 이동통신사를 LG 텔레콤으로 바꿨습니다.
제가 가입한 요금제는 한달 기본료 38,500원 짜리 300분 무료통화 요금제입니다.
현재 이용하는 통화량으로 볼 때 기본료를 넘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한달 통화료 3만원~5만원일 경우 천원당 10마일을 적립해주며, 2년간 적립 가능합니다.
따라서, 한달에 380마일... 2년이면 9,120마일 적립 가능합니다.

그리하야... 종합해 보면...

현재 보유 마일리지 : 26,000
신용카드 적립 (3년) : 18,000
휴대폰 적립 (2년0 : 9,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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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53,120 마일리지

5만마일 수준이면 서남아시아 왕복 또는 미주/유럽 편도 가능하군요.
(미주/유럽 왕복은 7만 마일리지 필요합니다. 아프리카는 아예 마일리지 기준이 없네요. 아마도... 미주/유럽과 같은 기준이겠죠?)

만약 이 계획이 저 개인이 아니라 LG 텔레콤이나 아시아나측의 농간으로 무산된다면, 내 평생을 걸고 저주를 퍼부어 댈 것입니다 !!! (^_^)
....

참고로, SK 텔레콤에서 LG 텔레콤으로 이동하면서 비용은 거의 들지가 않았습니다.
휴대폰은 최신형... 김태희가 광고하는 샤인 폰으로... ^^

단말기 보조금이 약 15만원이어서 휴대폰 구입가격은 45만원 정도 (원래 가격이 60만원)
이걸 24개월 분할하면 한 달에 18,750원. 그리고, 한 달 기본료 38,500원.
합하면 한 달에 57,250원입니다.

그런데, KB 포인트리 카드를 사용하면 적립금액만큼 차감이 된다는군요.
(그래서 KB 포인트리 카드 하나 새로 맹글었습니다.)
대략 1만원 정도 차감이 될 것 같고... 결국 한 달에 약 47,000원 정도가 휴대폰 관련 총 지출액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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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이동 하면서 느낀 점!

삼성 애니콜 vs LG 싸이언

아직 써 본지 며칠 되지는 않았지만, 휴대폰은 삼성 애니콜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물론... 개인적 취향일 수 있습니다만...)

기능을 사용하다 보면 왠지 한 번 더 스텝을 밟아야 한다거나, 이동식 디스크 기능 사용을 종료할 때 폰이 리부팅 된다거나, PC-Sync 소프트웨어가 어눌하고, 싸이언 페이지에서 다운로드를 받은 소프트웨어인데 동작을 하지 않는다거나, 설명서가 다소 부실하고...

폰의 디자인이나 기능 구성에서의 차이라기 보다는, 각 기능의 세세함이라든가 폰의 기능을 활용하기 위한 소프트웨어의 차이가 느껴졌습니다.


SK 텔레콤 vs LG 텔레콤

여기도 마찬가지... 익숙해져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SK 텔레콤이 더 나아 보입니다.
통화품질이나 이런 것은 잘 모르겠지만, 부대 서비스는 좀 차이가 나지요.
가령... 음악 서비스의 경우에, LG 뮤지온 보다는 SKT 멜론 서비스가 더 충실하고 편리합니다. 곡도 더 많고 곡당 다운로드 비용도 더 쌉니다. 다운로드하나가 중간에 에러가 나서 괜한 데이터 사용료만 까먹기도 했고...

즉... 통화품질이나 이런 것을 떠나서, 휴대폰이라는 것을 매개로 한 서비스 기능들에서 1위 사업자와 3위 사업자의 차이가 좀 있는 것 같군요.

물론... LG 텔레콤이 SK 텔레콤보다 나머지 비용이 싸다는 것은 대만족입니다 ^_^

.....

이상 제 나름의 평가에 대해 토달지 마십쇼.
앞으로 최소 3년은 이대로 갈테니까...
그때 제가 만족하면 계속 이대로 갈거고, 불만족스러우면 갈아탈테니까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