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개소문 스탭간 주먹다짐 - 사실은 이렇지 않았을까?

2006. 11. 23. 10:17사는게 뭐길래/난 그냥...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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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SBS 주말사극 '연개소문'(이종한 연출 이환경 극본) 촬영 현장에서 스태프들끼리 주먹다짐이 일어나 물의를 빚고 있다.

22일 SBS 드라마국 관계자는 "무술 감독 이 모씨가 11일 경북 문경의 '연개소문' 촬영 현장에서 보조 출연자 섭외 문제로 작업을 중단했다가 이로 인해 갈등을 빚은 신입 PD의 얼굴을 한 차례 가격했다"고 밝혔다.

또 "보조 출연자 섭외 외에 두 사람 사이의 쌓인 문제가 많았던 것으로 알고 있다. 상호간에 스트레스가 심했고 나름의 갈등 요인을 갖고 있다가 순간적으로 흥분한 나머지 물의를 빚은 것 같다. 지금은 상황이 모두 종료됐고 당사자들끼리도 수습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폭력을 휘두른 이 씨는 교체가 확정됐다. 관계자는 "드라마국 내부에서 무술 감독 교체에 관해 의견이 대두됐다. 결국 교체됐고 이번주 방송분부터 새로운 무술감독이 무술 연기를 지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술 감독 이 모씨가 11일 경북 문경의 '연개소문' 촬영 현장에서 보조 출연자 섭외 문제로 작업을 중단했다가 이로 인해 갈등을 빚은 신입 PD의 얼굴을 한 차례 가격했다"

"아직 이바닥 경험도 별도 없는 신입 PD가 보조 출연자 섭외 문제로 말도 안되게 계속해서 쪼아대는 바람에... 욱-하는 성질에 한 방 날리고 말았습니다." (무술감독)

"드라마국 내부에서 무술 감독 교체에 관해 의견이 대두됐다. 결국 교체됐고 이번주 방송분부터 새로운 무술감독이 무술 연기를 지휘하게 될 것"

"죄송합니다. 무술 감독을 즉시 교체하겠습니다. 다음 드라마에서도 스턴트맨과 보조 출연자는 꼭 저희 회사와 하시는거죠?" (무술감독이 다니는 회사의 책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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