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8. 11. 10:13ㆍ사는게 뭐길래/볼거리먹거리놀거리
2006 독일 월드컵에서 두 번의 연장전/승부차기 경기를 보았습니다.
하나는 스위스와 우크라이나의 16강전,
그리고 다른 하나는 잉글랜드와 포루투갈의 8강전.
경기장에서 재미있었던 것은
연장전이나 승부차기에 들어갈 때면
경기장에 'Que sera sera' 라는 노래가 울려 퍼지는 것이었습니다.
양팀 모두, 그리고 양팀의 서포터스도
전후반 내내 최선을 다했으니
이제 그까짓 승패의 결과쯤은 그냥 내버려 두자는 뜻일까요?
노래가 울려퍼지면
양팀의 서포터스를 비롯한 모든 관중들이
함께 흥겹게 손뼉을 치면서 'Que sera sera...' 하는
후렴구를 신나게 따라 부르는 장면이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아마도... 그 순간에 가장 잘 어울리는 노래가 아니었을까 생각됩니다.
...
그리고, 매일매일 덥고 짜증나는 가운데
이런저런 일들이 우리를 꼼짝 못하게 하고
A냐 B냐... 그저 그런 그까짓 선택을 놓고 고민하게 만들고...
에라 모르겠다...
그냥... 될대로 되라지!
Que sera sera!
When I was just a little girl
I asked my mother
What will I be
Will I be pretty, Will I be rich
Here's what she said to me
Que Sera Sera
Whatever will be, will be
The future's not ours to see
Que Sera Sera
What will be will be
When I grew up and fell in love
I asked my sweethart
What lies ahead
Will we have rainbows day after day
Here's what my sweethart said
Que Sera Sera
Whatever will be, will be
The future's not ours to see
What will be, will be
Que Sera Sera
.....
Now I have children of my own
They ask their mother
What will I be
Will I be pretty, Will I be rich
I tell them tenderly
Que Sera Sera
Whatever will be, will be
The future's not ours to see
What will be, will be
Que Sera Ser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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