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중국축구협회 취재하는거 취재하기
2006. 5. 27. 10:11ㆍ월드컵 여행 - 2006, 독일까지 유라시아횡단/4.베이징(중국)
점심 식사를 마치고 중국 축구협회를 방문했습니다.
저는 그냥 회사 다니는 민간이 족쟁이지만
인철형은 축구 관련 사업을 하잖아요?
사장이 월드컵 여행 떠났는데... 직원들 보느 낮짝이 있지...
그냥 여행만 하면 되겠습니까? 열심히... 일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ㅋㅋㅋ)
월드컵 여행을 하는 동안, 인철형은 여행자면서
또한 플라마의 특파원으로 활동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www.eflamma.com)
중국 축구협회 취재 현장을 함 보겠습니다.
(뭐... 저두 날나리로 여행한다는 건 아닙니다.
그래도... 같이 사진도 찍고, 옆에서 좀 거들고 그럽니다.
제가 좀... 남들한테 그냥 묻어 가는 인생을 살자는 것이 철학이라서... ㅎㅎㅎㅎ)
편의상 중국 축구협회라고 하는데
정식 명칭은 '국가체육총국' 산하의 '족구운동관리중심'이 됩니다.
국가체육총국이 우리나라의 대한체육회에 해당하고,
'중심'이라는 말은 우리가 흔히 쓰는 '센터'를 말하는 것 같습니다.
(사진을 찍는 저의 모습이 거울에 비치죠?
나두 좀 사진에 출연하고 싶어서 그랬음다...)
인터뷰 대상은 중국의 축구 리그를 관장하는 'League Department(리그부)'의
랑 샤오농 (Lang Xiaonong) 주임.
송청운님은 통역을 맡았습니다.
(제가 중국어는 일자무식이지만... 옆에서 보기에 토씨 하나 안빼고 제대로 통역하는 것 같았습니다. ^^ 학실하다니깐...)
인철형은 한국에서 미리 준비한 인터뷰 질문들을 하나씩 던졌고
랑 샤오농 주임은 조목조목 아주 명쾌하게 답변을 했습니다.
솔직히... 놀랐습니다.
질문 하나하나마다 어찌나 명쾌하게 답을 하는지, 그리고 랑 샤오농 주임이 답하는 내용마다 어찌나 설득력이 있던지... 중국 축구의 미래에 대한 확실한 원칙과 식견이 대단했습니다. 결코 인터뷰 질문에 따라 주섬주섬 내용을 챙기지 않고 있다는 것이 보이더군요.
한 시간 정도 예상했던 인터뷰는 두 시간을 넘기고 말았습니다.
카메라맨은 흥미를 잃었는지 카메라를 내려 놓고...
(이 사람 아침부터 밤 늦게까지 저 무거운 카메라 메고 우리랑 같이 다녔읍니다.)
시종일관 진지하고 또랑또랑하게 답변을 하던 랑 샤오농 주임은
인터뷰내내 줄담배를 피우고...
시간이 흐르면서 약간 힘들고 지친 표정이 나타나기도 했지만
인터뷰 말미에는 밝게 웃으며 우리의 여행길을 격려해 주었습니다.
마침 2007년 여자 월드컵 조직위원회가 같은 층에 있더군요.
이쪽도 한 번 둘러 봤습니다.
중국 축구협회의 국제부(International Relations Department)의 왕빈(Wang Bin) 주임과
홍보부(Media Office)의 쳉웨이(Cheng Wei) 주임을 만났습니다.
왕빈 주임은 국제부 주임이면서 협회 사무국장역을 겸임하고 있으며
2007 여자 월드컵을 총괄하는... 매우 막중한 일을 하시는 분입니다.
현재 약 10명의 스텝과 함께 2007 여자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으며
별다른 문제 없이 잘 준비될 것 같다고 합니다.
대표팀에는 전혀 관여를 하지 않지만,
중국 여자 대표팀이 잘 준비를 한다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거라고 전망하더군요.
(중국 여자축구가 강하니까...)
쳉 웨이 주임은 영어가 아주 능숙한 분이었습니다.
중국 축구협회를 방문했을 때, 처음부터 끝까지 저희를 안내해 주었고
매우 바쁘게 움직이는 것 같았습니다.
아직 2007 여자 월드컵에 대해서 관심이 적은데,
한국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를 하더군요.
무엇보다도...
인터뷰 마치고 나올 때, 쳉 웨이 주임이 저희에게 선물을 챙겨 주어서
젤루 고마웠습니다. (선물은 작은 노트와 2007 여자 월드컵 브로셔)
PS) 자세한 인터뷰 내용이 궁금하신 분은 플라마에서 보시기 바랍니다.
(www.eflamma.com)
저는 그냥 회사 다니는 민간이 족쟁이지만
인철형은 축구 관련 사업을 하잖아요?
사장이 월드컵 여행 떠났는데... 직원들 보느 낮짝이 있지...
그냥 여행만 하면 되겠습니까? 열심히... 일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ㅋㅋㅋ)
월드컵 여행을 하는 동안, 인철형은 여행자면서
또한 플라마의 특파원으로 활동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www.eflamma.com)
중국 축구협회 취재 현장을 함 보겠습니다.
(뭐... 저두 날나리로 여행한다는 건 아닙니다.
그래도... 같이 사진도 찍고, 옆에서 좀 거들고 그럽니다.
제가 좀... 남들한테 그냥 묻어 가는 인생을 살자는 것이 철학이라서... ㅎㅎㅎㅎ)
편의상 중국 축구협회라고 하는데
정식 명칭은 '국가체육총국' 산하의 '족구운동관리중심'이 됩니다.
국가체육총국이 우리나라의 대한체육회에 해당하고,
'중심'이라는 말은 우리가 흔히 쓰는 '센터'를 말하는 것 같습니다.
(사진을 찍는 저의 모습이 거울에 비치죠?
나두 좀 사진에 출연하고 싶어서 그랬음다...)
인터뷰 대상은 중국의 축구 리그를 관장하는 'League Department(리그부)'의
랑 샤오농 (Lang Xiaonong) 주임.
송청운님은 통역을 맡았습니다.
(제가 중국어는 일자무식이지만... 옆에서 보기에 토씨 하나 안빼고 제대로 통역하는 것 같았습니다. ^^ 학실하다니깐...)
인철형은 한국에서 미리 준비한 인터뷰 질문들을 하나씩 던졌고
랑 샤오농 주임은 조목조목 아주 명쾌하게 답변을 했습니다.
솔직히... 놀랐습니다.
질문 하나하나마다 어찌나 명쾌하게 답을 하는지, 그리고 랑 샤오농 주임이 답하는 내용마다 어찌나 설득력이 있던지... 중국 축구의 미래에 대한 확실한 원칙과 식견이 대단했습니다. 결코 인터뷰 질문에 따라 주섬주섬 내용을 챙기지 않고 있다는 것이 보이더군요.
한 시간 정도 예상했던 인터뷰는 두 시간을 넘기고 말았습니다.
카메라맨은 흥미를 잃었는지 카메라를 내려 놓고...
(이 사람 아침부터 밤 늦게까지 저 무거운 카메라 메고 우리랑 같이 다녔읍니다.)
시종일관 진지하고 또랑또랑하게 답변을 하던 랑 샤오농 주임은
인터뷰내내 줄담배를 피우고...
시간이 흐르면서 약간 힘들고 지친 표정이 나타나기도 했지만
인터뷰 말미에는 밝게 웃으며 우리의 여행길을 격려해 주었습니다.
마침 2007년 여자 월드컵 조직위원회가 같은 층에 있더군요.
이쪽도 한 번 둘러 봤습니다.
중국 축구협회의 국제부(International Relations Department)의 왕빈(Wang Bin) 주임과
홍보부(Media Office)의 쳉웨이(Cheng Wei) 주임을 만났습니다.
왕빈 주임은 국제부 주임이면서 협회 사무국장역을 겸임하고 있으며
2007 여자 월드컵을 총괄하는... 매우 막중한 일을 하시는 분입니다.
현재 약 10명의 스텝과 함께 2007 여자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으며
별다른 문제 없이 잘 준비될 것 같다고 합니다.
대표팀에는 전혀 관여를 하지 않지만,
중국 여자 대표팀이 잘 준비를 한다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거라고 전망하더군요.
(중국 여자축구가 강하니까...)
쳉 웨이 주임은 영어가 아주 능숙한 분이었습니다.
중국 축구협회를 방문했을 때, 처음부터 끝까지 저희를 안내해 주었고
매우 바쁘게 움직이는 것 같았습니다.
아직 2007 여자 월드컵에 대해서 관심이 적은데,
한국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를 하더군요.
무엇보다도...
인터뷰 마치고 나올 때, 쳉 웨이 주임이 저희에게 선물을 챙겨 주어서
젤루 고마웠습니다. (선물은 작은 노트와 2007 여자 월드컵 브로셔)
PS) 자세한 인터뷰 내용이 궁금하신 분은 플라마에서 보시기 바랍니다.
(www.eflamm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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