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 월드컵 장정의 시작
2006. 5. 25. 17:33ㆍ월드컵 여행 - 2006, 독일까지 유라시아횡단/3.단동(중국)
오후 1시 30분경 승용차로 서울(역삼역)을 출발하여
인천 제1국제여객터미널에 도착한 것은 2시경.
(제1, 제2 터미널이 있는데 단동행 배는 제1 터미널에서 출발합니다.)
예약해 놓았던 표를 끊고
3층 출국장으로 올라갔더니
먼저 도착해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꽤 있었습니다.
일단 가방부터 줄을 세워 놓고... ^^
단동행 배는 오후 4시부터 출국 수속을 시작한다는
안내판이 보입니다.
(칼 같이 4시에 출국장 문을 열더군요. 3시 58분에도 전혀 무반응.)
출국심사는 그리 까다롭지 않았고 시간이 많이 걸리지도 않았습니다.
배를 이용한 해외 여행은 처음인데
공항에서 출국심사하는 것에 비하면 굉장히 빠르고 단순합니다.
출발하기 전에 커터칼을 하나 사서 가방에 넣었는데
통과에 전혀 문제가 없었으니까요.
수하물을 따로 맡길 수도 있는데, 우리는 그냥 가방을 들고 탔습니다.
우리를 단동까지 태우고갈 배는
단동페리라는 회사에서 운행하는 동방명주호!
생각처럼 큰 배는 아니었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중국을 오가는 여객선 중에는 작은 것에 속한답니다.
(동방명주호 소개 페이지로)
배를 보는 순간...
서서히 긴 여행이 시작되었다는 것이 현실로 다가옵니다.
그렇지만... 신나는 설레임이 있죠.
상당한 흥분과 기대, 들뜬 분위기...
자... 이제...
이 배에 오르면 우리의 대장정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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