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가 뭐길래/Steelers & Reds(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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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서울이 강해졌군요
솔직히 지난해까지 귀네슈의 FC 서울을 우승후보로 올려 놓는 것에는 고개를 갸우뚱 했습니다. 아무리 선수 자원이 풍부하더라도, 팀의 전체적인 플레이에 구멍이 하나 노출되면 시즌 내내 수 많은 경기를 치르면서 항상 기대만큼의 성적을 유지하기가 힘들지요. 설사 1-2위의 성적을 끝까지 유지하더라도, 라이벌전이나 큰 경기에서 고비를 넘기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 우승의 문턱에서 고배를 마시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작년까지의 FC 서울을 보면서... 선수 구성이 다 좋은것 같으면서도 중앙 수비형 미들부터 그 아래의 수비라인까지는 다른 상위팀들에 비해서 그리 나아보이지가 않았습니다. ... 이번 시즌, FC 서울은 좌우에 최효진과 현영민을 영입했고 골키퍼에 김용대를 보강했습니다. 그리고, 그 효과는 포항과의 경기에..
2010.03.28 -
이제 레모스의 능력을 보여줄 때가 된 듯 합니다.
작년에 큰 업적을 이루엇으나 뜻하지 않은 감독교체의 폭풍, 주요 선수의 이적 문제 등으로 포항 스틸러스의 올 시즌은 정돈되지 않은 어수선함으로 출발을 했읍니다. 그런 상황에 비하면 현재 리그 초반 포항의 경기력과 페이스는 괜찮은 편입니다. 이렇게 팀이 어수선한 시기라면 전반기에는 어느정도 승점 관리만 충실히 한다면 그것만으로도 성공적이라고 볼 수 있으니까요. 데닐손, 최효진, 스테보가 떠났고 신화용과 함께 골문을 지키던 김지혁이 상무로 갔습니다만 대체적으로 수비와 미드필드 라인의 주요 포지션은 아시아 챔피언의 위용을 지키에는 부족함이 없어 보입니다. 공격진의 경우 노병준이 남고 모따, 설기현, 알렉산드로, 알미르가 새로 합류했으니 스쿼드 측면에서는 공격진 또한 나무랄 때 없는 구성이라고 볼 수 있지요. ..
2010.03.22 -
당신도 진짜 축구팬이라면...
트위터에서 받은 메시지 하나 소개합니다. 진짜 축구팬이라면... 공감 100%, 감동 200% !!! (동영상보기)
2010.03.20 -
티아라 문제에 대한 감정이입
색깔은 맞춰야... 나는 포항 스틸러스 팬이다. 또한, 나는 노무현을 좋아한다. 그러나, 포항과 성남의 경기가 열리는 스틸야드에 노사모가 단체관람을 왔다면 심히 섭섭할듯 하다. 색깔이 같을지라도... 나는 포항 스틸러스의 팬이다. 또한, 나는 박지성을 좋아한다. 그러나, 포항 서포들 틈에 색깔이 같다는 이유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셔츠를 입고 서 있는 사람이 있다면 나는 그에게서 절대로 서포터로서의 동질감을 느낄 수 없을 것이다. 비록 유니폼까지 같을지라도... 나는 포항 스틸러스의 팬이다. 또한, 나는 한 때 포항 스틸러스의 선수였던 이동국을 좋아한다. 그러나, 전북과의 경기에서 등번호 20번에 이동국의 이름이 새겨진 포항 레플리카를 입고 서 있는 포항 서포터를 우리편이라고 생각할 수는 없을것 같다. ..
2010.03.17 -
진짜 이렇게 포항을 무시해도 되나?
포항이 실제로 어느정도 성적을 거둘지는 나 조차도 기대반 우려반이 사실이고 소위 전문가들이 어떻게 생각하던 본인들만의 기준과 판단이니 상관할 바가 아니지만... 스포츠 조선의 2010 K- 리그 판도 예상 기사를 보자니 이건 좀 포항을 너무 무시하는거 아닌가 싶은데? 아래는 스포츠 조선의 기사가 게시된 다음(Daum) 페이지 일부를 캡쳐한 것입니다. (기사전체보기) 소위 본인들이 말하는 8명의 전문가 중에서 6명이 포항을 "강팀"으로 분류했으며 "중위권"으로 분류한 사람은 김대길 KBS 해설위원 한 명 뿐입니다. 더구나 8명 중 5명이 4강 구도를 예측했으며, 2명이 5강 구도를 예측했습니다. 김대길 KBS 해설위원 한 명만이 포항이 빠진 3강 구도를 예측했지요. 기사의 내용을 봐도... 김대길 신문선 ..
2010.02.23 -
2010 포항 스틸러스 - 기대반 우려반
2010년에도 어김없이... 예상 우승후보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빼주시는군요.^^ (지난 몇 년간 항상 포항 스틸러스를 우승 후보에서 빼 주시더만... 그래놓고 큰 코들 다치시더만... ^^) 올 시즌의 포항 스틸러스... 기대되는 것, 우려되는 것들을 함 생각해 봅니다. (우려) 파리아스가 떠났다 ---> (기대) 아름다운 축구를 구사하고픈 감독이 새로 왔다 (우려) 데닐손이 떠났다 ---> (기대) 모따가 왔다 ---> (기대+) 설기현도 왔다 ---> (우려) 근데, 포항 스타일에 잘 맞을까 걱정이다 (우려) 최효진이 떠났다 ---> (기대) 박원재가 왔다 ---> (절망) 근데, 포항이 아니라 전북으로 왔다. ---> (기대-) 근데, 전북 스타일에 잘 안어울릴 듯 (기대) 공격진 보강에 돈을 좀 ..
2010.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