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폴에서 하루 찍고 컴백 홈 했습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염려 덕분에 별 탈 없이 건강하게 잘 돌아왔습니다. 우려와 달리 남아공에서도 별다른 험한 꼴 당하지 않고 즐겁고 재미있게 있다 왔네요... 7월 6일 오후에 출발해서 오늘(7월 8일) 아침에 집에 도착할 때까지 이틀간 거의 잠을 자지 못했습니다. 집에 오자마자 바로 씻고, 익숙하고 편안한 침대에 누워서 눈을 부치자마자 그대로 나가 떨어졌습니다. 학교에서 돌아온 아들놈이 깨울 때까지... 더 자고 싶은데 간만에 만난 아들놈이 옆에서 계속 못살게 굴어서 결국 투덜대며 일어나고 말았네요. ^^ 요하네스버그에서 출발하는 귀국 비행편이 싱가폴에 아침 일찍 도착하고, 저녁 늦게 다시 한국으로 출발하기 때문에 완전히 하루를 싱가폴에서 보낼 수 있었습니다. 작은 나라, 작은 도시, 작은 섬이기 때문..
2010.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