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rniche(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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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처 보지 못했던 도하
8강전 네덜란드:아르헨티나 경기를 끝으로 4년간 설레며 기다렸던 저의 카타르 월드컵 여행도 이제 정리할 시간이 되었네요. 마지막 직관을 마치고 나니 축구만 보느라 정작 카타르와 도하는 제대로 즐기기 못한 것은 아닌지 돌아보게 되네요. 한 도시, 한 숙소에 머물며 이전 월드컵 보다 많은 경기를 관전하다보니 아무래도 집에서 경기장 출퇴근 하듯이 보낸 시간이 대부분인 것같습니다. 남은 시간도 때울겸, 그리고 카타르와 도하도 한 번 더 눈에 담을 겸해서 자주 찾았던 코니쉬(Corniche)를 한 바퀴 돌아봤습니다. 이젠 현지인이 길 물어봐도 알려줄 수 있을 것같아요^^ 딱 4경기 남았네 일단 월드컵 파장 분위기가 역력합니다. 4강에 진출한 네 팀 외에는 거의 대부분 고향 앞으로 했으니까요. 푸드 코너도 태반은 ..
2022.12.12 -
도하, 코니쉬(Corniche)의 매력
코니쉬인지 코니셰인지 정확히 모르겠는데, 여기를 꽤 자주 찾게 됩니다. 도하의 재래시장 수크 와키프(Souq Waqif)와 팬 페스티벌이 있는 알비다 공원(Al Bidda Park)에 바로 붙어있는 해변 산책로쯤 될까요? 길이가 대략 5~6km 쯤 되는 길쭉한 모양인데, 월드컵 기간 동안 이 일대는 차량 진입이 통제 되는 24시간 팬 구역으로 운영합니다. 경치도 좋을 뿐더러 각종 편의 시설과 지원인력이 배치되어 있어서 안전하고 쾌적합니다. 특히 저처럼 조깅을 즐기는 사람에게는 완전 환상이죠. 낮에는 햇볕이 너무 강하고 밤에는 팬들이 몰리기 때문에 새벽 시간에 주로 달리게 되는데, 조금 일찍 나가면 멋진 도하의 일출을 볼 수 있습니다. 새벽 조깅을 즐기는 사람들, 낚시하는 사람들, 그리고 누가 봐도 새벽 ..
2022.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