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자라(Tazara) 열차 - 탄자니아 to 잠비아
[5월 27일] 2박 3일간의 긴 여행이었습니다.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에서 타자라 열차를 타고 잠비아의 카피리음포시로(Kapiri Mposhi), 카피리음포시에서 버스를 타고 다시 잠비아의 수도 루사카(Lusaka)까지! 장장 52시간의 여행이었습니다. (이쯤되면... 여행이라고 할 수 있을까나...ㅋㅋ) 국경 근처에서 맞은편에서 오는 열차와 교차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고... 이래저래 중간 중간에 서기도 많이 서고... 그리하야, 무려 6시간이나 연착을 했습니다. 예정대로였다면 루사카에 일찍 도착해서 좀 더 여유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을 텐데 말입니다. 처음에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다르에스살람의 타자라 기차역에 도착하니 1등석 전용 라운지가 있더군요. 에어컨까지 시원하게 나오는데 살짝 감동까지 밀려왔..
2010.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