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4일, 세네갈전에서는 뒤집는 모습을 보고싶다.
세네갈이 최정예 구성은 아닐지라도 우리에게 결코 쉬운 상대는 아닌만큼 평가전 상대로서 제 구실은 충분히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번 세네갈과의 평가전에서 허정무 감독은 약간의 실험을 할 듯 합니다. 선수들 포지션에도 변화를 주고, 새롭게 출전 기회를 잡는 선수의 폭도 조금 더 넓어질 듯 합니다. 이런 경우라면, 우리가 경기를 주도해 나가긴 하더라도 세네갈이 한 칼 있는 공격력만 갖추었다면 전반전에 먼저 실점을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프리카 팀들이 언뜻보면 전술적 짜임새나 선수들의 움직임이 허술해 보이지만 역습상황이나 상대팀의 빈 곳이 두드러져 보일때는 높은 득점력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회 포착 능력, 순간 스피드, 개인기가 좋다고 특징을 요약할 수 있겠네요.) 당연히 실험적인 상대방에게 한 방..
2009.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