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진수성찬! 한 상 제대로 먹었습니다.
북경에 도착하니 송청운님이 반갑게 맞아 주셨습니다. 그리고, 뜻하지 않게 중국 CCTV에서 취재를 나왔습니다. 중국 입장에서는 2002년에 한국의 축구 성적과 붉은악마의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었던 모양입니다. 혹시 '치우미'라고 들어 보셨습니까? 중국에서 열성적으로 팀을 응원하는 팬을 일컬어 '치우미'라고 합니다. 치우미를 대표하는 리강씨도 CCTV와 동행을 했습니다. 우선 북경역 근처에 송청운님이 마련해둔 호스텔에 짐을 풀었습니다. 가격이 저렴하면서 시설이 잘 갖추어진 곳으로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호텔 이야기는 나중에 또 하지요.) 전날 저녁을 기차에서 컵라면과 맥주, 소주, 당나귀 고기, 호박씨, 오이 등으로 때웠고, 아침에는 식당칸에서 토스트와 계란 후라이를 주문했는데 너무 맛이 없어서 반쯤 남겼습..
2006.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