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니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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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알리안츠 아레나, 사우디-튀니지 경기
오늘은 인철형과 잠시 찢어져서 저 혼자 뮌헨에 왔습니다. 뮌헨에 도착해서 호텔 체크인을 하고 곧바로 경기장으로 향했습니다. 뮌헨으로 오는 열차에서도 그렇고, 뮌헨 중앙역에 도착해서도 그렇고 사우디나 튀니지 사람들을 그다지 많이 볼 수 없었습니다. 좀 보이기는 했지만, 프랑크푸르트 중앙역에서 봤던 시뻘건 분위기는 아니었습니다. 예상대로... 별로 호응을 얻지 못하는 찌라시 매치는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프랑크푸르트에 비해서 뮌헨은 월드컵 경기장 안내가 그리 수월하지 못했습니다. 프랑크푸르트 중앙역에서는 수 많은 도우미들이 있어서 거의 아무나 붙잡고 길을 물을 수가 있었는데, 뮌헨은 좀 황당할만큼 월드컵 경기장 안내원도 없고 표지판도 쉽게 찾을 수가 없습니다. 마침 호주 사람들이 있어서 같이 길을 찾..
2006.06.15 -
[프랑크푸르트] 저는 뮌헨으로 이동합니다.
지금 현지시간 오전 8시 30분. 슬슬 짐을 꾸려서 뮌헨으로 이동할 생각입니다. 어제는 다들 승리의 밤, 광란의 밤을 신나게들 보내셨죠? 저는 민박집에서 맥주 마시고 퍼질러지는 바람에 중앙역으로 진출하지 못한 채 고꾸라지고 말았습니다. 뮌헨에서는 오늘 저녁에 열리는 사우디아라비아-튀니지 경기를 볼 예정이거든요. 우선은 바이에른 뮌헨의 홈 구장인 알리안츠 아레나를 한 번 경험해 보고 싶고 이번 월드컵 본선에서 가장 안팔리는 경기인 사우디아라비아-튀니지 경기는 어떤 모습일지 직접 함 보고싶고... ㅋㅋㅋ (^_^) 이눔의 경기를 한국에선들 누가 관심을 가지고 볼까 싶으니 저라도 함 보고 여러분께 소식을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무엇보다도... 독일 속의 또 다른 독일인 바이에른, 그리고, 독일의 또 하나의 수도..
2006.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