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고(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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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 독일에서 만난 영춘형님 가족
지금쯤 한국에 들어 가셨나요? 어렵게 어렵게 이번 월드컵 때 시간을 내서 가족 여행을 오셨습니다. 영춘형님 비롯해서 축구를 통해 형님, 친구, 동생들을 알게 된지도 10년이 된 것 같습니다. 쌍둥이 자매에게도 좋은 추억과 재밌는 여행이었겠죠? 일 때문에 형수님과의 여행도 정말 오랫만일거 같은데... 영님 이름처럼, 영원한 청춘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다른건 모르겠는데, 축구가 끼면 영원한 청춘도 가능할 것 같지 않나요? 가족 모두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2006.06.15 -
[프랑크푸르트] 승자의 기쁨!
승리! 경기장 앞은 완전히 승리를 자축하는 붉은색의 함성! 완전 뒤집어지는 분위기! 경기장뿐만이 아닙니다. 경기를 마친 후 승자들은 프랑크푸르트의 중심인 중앙역으로 삼삼오오 집결! 일단 저는 제가 묵고있는 '쉼터 하우스' 민박집으로 컴백! 민박집에서도 모두 한바탕 맥주 파티! (민박집 주인 아주머니, "오늘은 맥주 쏜다!") 승리 자축파티를 하고 나니가 밤 12시. 그러나, 아직 우리의 밤은 깁니다! 우리도 중앙역으로 진출할까? (고민중....)
2006.06.14 -
[프랑크푸르트] 경기는 2대1 역전승!
말 필요 없음! 다들 경기 보셨죠? 말 안할랍니다! 우리 모두 함께 승리했으면 그뿐!
2006.06.14 -
[프랑크푸르트] 경기전, 선수들 몸풀기
두둥~ 드뎌 선수들이 경기장에 모습을 보입니다. 몸풀기에 앞서서... 먼저 경기장을 밟으면서 그라운드 상태를 보는거죠. 그리고는 다시 들어가서 트레이닝 복장을 갖추고 다시 나옵니다. 언제나... 이운재 선수가 가장 먼저 등장, 뒤이서 다른 선수들도 등장 (관중들 환호 열광 난리부르스...) 이제 붉은악마도 일발 장전! 아직 경기 시작까지는 1시간 이상 남았지만, 응원 시작됩니다! 이제부터 전투야! 주전 선수들이 경기장 반을 사용하면서 몸을 풀 때 오늘 경기의 후보 선수들은 코너쪽에 따로 모여서 공뺏기 게임을 합니다. 선수만 몸을 푸는게 아닙니다. 심판들도 90분 경기를 뛰기 위해서 몸풀기! 자~ 지금부터 골키퍼의 몸풀기 장면 한 번 집중적으로 볼까요? 운재선수... 열심히 측면에서 올라오는 공을 점프해서..
2006.06.14 -
[프랑크푸르트] 경기전, 응원준비!
숙소에서 경기장 가는 트램. 이미 붉은색이 트램을 점령했습니다. 경기장 앞에서 보니... 이게 프랑크푸르트 경기장인지 서울의 상암 경기장인지... 완전 한국판! 연예인들도 오셨네? 꼬마들... 니들 슛돌이들 아니냐? 두둥~ 선수단 버스 도착! 사람들 개선 행진곡 부르고... 난리 부르스! 경기장 밖에서 안을 살짝 들여다보니 아직 관중석은 별로 차지 않았군요. 그치만... 군데군데... 이미 빨간색이 점점이 박혀 있는 걸 보니까 오늘 경기장은 홈 경기장이 될것 같은 예감! 경기장 안에는 이미 붉은악마들이 자리를 잡고 있네요. 필살의 응원무기, 대형 태극기를 잘 챙기자! 붉은악마가 자리잡은 Blue Sector쪽 난간에는 이미 응원 걸개들이 착착 붙어 있습니다. 아마도... 다른 사람들보다 몇 시간은 먼저 ..
2006.06.14 -
[프랑크푸르트] 승리!
헥헥... 경기장에서 방금 돌아왔습니다. 서울도 지금 난리 났겠죠? 저녁부터 술들 한 잔 걸치고... 지금은 스테이지를 이어가면서 쭈~욱!~ 여기 프랑크푸르트는 거의 서울입니다. 시내 중심가에 온통 한국 사람들이고, 온통 붉은색입니다. 붉은 옷 입지 않으면 왕따 당할 분위기... ㅋㅋ 경기 막판에 우리가 좀 시간끌기를 해서 찝찌름 하긴 한데 그래도 승리 했으니 장땡이지 뭐! 독일 팬들... 얄짤없습니다. 한국이 2대1로 역전하면서 경기가 막 달아 오르다가 막판에 지키기로 돌아서니까 한국 사람을 제외한 전 관중이 야유와 함께 토고를 응원하더군요. 물론.. 1당 100! 우리의 함성으로 잠재우기는 했지만 말입니다. 아드보카트 감독... 이럴때 좀 세게 나와서 3대1로 눌렀어야지 말이야. 상대는 10명 뿐이고..
2006.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