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카페에서의 오후
원주 치악산 근처, 황골마을에 있는 PANINI라는 카페입니다. 토요일 오후, 따로 할 일이나 특별이 갈 곳이 없는 한가한 시간에 우리 가족이 심심하고 한가한 시간을 보내곤 하는 곳입니다. 특별한 것은 없지만... 그냥 편안하고 깔끔한 느낌이 들어서 좋고 커피 맛 좋고, 값 싸고 ^^ 저랑 와이프뿐만 아니라 6살짜리 아들 녀석도 유독 좋아합니다. 저랑 와이프는 진한 커피를 마시고, 아들 녀석은 망고쥬스에 과자 몇 개 먹으면서 한두시간 여유있게 노닥거리다가 오곤 합니다. 운전 때문에 술을 마실 수는 없는데... 언제 기회가 되면 편안하고 느긋하게 맥주도 한 잔 하고싶네요. 카페에 앉아서... 와이프는 아이의 일기를 써 줍니다. (한글을 읽을 줄은 아는데... 글쓰기는 잘 못합니다.) 작은 노트를 하나 가지..
2007.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