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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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이... EURO가 너무 샘난다!
EURO 2016 조별 예선 끝! 이제 본격적으로 챔피언을 향한 토너먼트가 시작되는군요. 이제부터 우승팀과 3위팀을 제외한 나머지 14개 팀의 EURO 2016 마지막 경기는 지는 경기가 되겠네요 ㅠ.ㅠ (이미 지는 것 따위는 노 프라블럼, 충분히 행복한 팀들도 많겠지요^^)EURO는 확실히 재밌습니다. 경기도 재밌지만 대회 속에서 즐기는 것은 더 재밌었습니다. 첫 경험이었고 몇 게임 즐기지는 못했지만 월드컵보다 재밌었습니다. 신나게 노는 것... 좋지요! 자기가 좋아할 수 있는 걸로 신나게 누릴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행운이고 특권이기도 하구요.유럽에서 하기 때문에 재밌을까? 그런면도 있긴 하겠지만 2006년 독일 월드컵보다 재밌었습니다.프랑스에서 하기 때문에 재밌을까? 글쎄요... 프랑스처럼 점잖은 개..
2016.06.23 -
2. 단호한 이탈리아. 극장골 따위는 존재하지도 않는다
2016.0613, 리옹(Lyon)경기장 가다가 미쳐 죽는 줄 알았습니다. 2시간 이상 여유를 두고 출발했는데도 겨우겨우 킥오프 맞춰서 입장했습니다. 일단 경기장이 디게 멀구요, 차량을 유도하는 도로 표지라든가 진행요원들이 턱없이 부족해서 애를 먹었습니다. (유로와 월드컵은 그 규모와 조직, 동원되는 수준에서 차이가 날 수 밖에 없겠죠.)게다가... 인생은 만만디, 틀려도 "뭐, 그럴 수 있지"하는 프랑스 양반들 땜에 한국인의 빠른 가슴은 답답하기만 하더라구요^^ 경기장 - 올렝피크 리오네 (Parc Olympique Lyonnais)리옹을 연고로하는 올랭피크 리옹의 홈 경기장입니다.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위치 빼고 모두 좋습니다. 거의 제가 본 최고의 경기장이었습니다.관중석고 피치 완전 가까워요. (저는 ..
2016.06.15 -
1. 파리, 예술만 어울리나? 축구와도 잘 어울립니다
유로 2016를 기다리면서 가장 기대했던 것 중 하나가 에펠탑 팬 존이었습니다. 함께 여행을 준비하던 사람들끼리도 얘기 했습니다. (월드컵 에서는 팬 페스트(Fest)라고 하는데 유로에서는 팬 존(Zone)이라고 부릅니다) "이건 역대급 팬 페스트일거야..." "2018년에 푸틴이 크렘린 광장에 에펠탑 팬 페스트보다 더 화끈하게 만든다면 모를까...^^" 유로 개막전을 경기장에서 직접 관람할 수는 없지만 에펠탑 아래에서 펼처지는 팬 페스트라면 그것도 충분히 만족스럽지 않겠습니까? 역시 기대대로였습니다! 에펠탑의 아름다움과 위용, 그리고 축구! 기대가 유로 2016 개최도시 답게... 축구공을 품은 에펠탑^^ 사진이나 화면으로 본 에펠탑과 실물로 본 에펠탑이 많이 다르네요. 대단히 크고, 웅장하고, 또 아..
2016.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