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축구경기 + 전주
전주를 몇 번 방문하기는 했지만, 모두 내 볼일만 보고 끝나는 일정들이었습니다. (축구경기, 경조사 참석 등) 이번에 2013 FA컵 결승전(10월 19일, 전북:포항) 보면서, 아예 1박 2일 가족여행겸 다녀왔습니다 남자는 포항 스틸러스의 서포터가 탄생하던 순간부터 포항 서포터, 여자는 그 남자를 알면서부터 포항 서포터, 그리고 그들의 아들은 엄마 뱃속에서부터 포항 서포터인 가족이랄까... ㅎㅎ 전주는 조용하고 점잖고, 그러면서 나름의 독특함을 가진 도시네요. 비록 큰 강과 호수는 없지만 어릴적 제가 성장한 춘천과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지방 도시의 조용하고 수수한 매력과 젊고 세련된 맵시를 같이 갖춘 도시 같은 느낌이었어요. 그 유명한 "삼백집"부터 전주의 첫 식사는 비빔밥 아니면 콩나물 국밥? ..
2013.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