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도로스 양선장 형님! 편히 쉬세요~
지난 9월 5일, 천국으로 떠나신 분의 이야기입니다.제 20대의 마지막 시절에 축구를 인연으로 만났고, 저뿐만 아니라 축구를 좋아하던 제 또래의 무리들에게 많은 영감과 즐거움을 주셨고, 또한 주변의 많은 지인들에게 축구의 열정을 주셨던 귀한 분이십니다. 공교롭게도 부천에서 한국:베네수엘라 A매치가 열리는 날 떠나셨습니다.생전에 부천 팀 사랑하셨고 많이 응원하셨는데 말입니다.건강히 계셨다면 그날 경기장에서 만나 싱거운 농담도 주고 받으면서 재밌게 경기 봤을텐데 말이죠. 장례식장에서 형님과 함께 경기 봤습니다.^^조용하고 엄숙한 것이 예의인 장례식장이지만... 생전에 워낙 축구를 좋아하셨던 분이니 축구 소식 궁금하셨을 것 같기도 하고, 옆에서 같이 보시는 것 같기도 하고 그랬네요...장례식장에서 만난 지인들..
2014.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