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아내가 결혼했다
좀처럼 베스트 셀러는 보지 않습니다. 책뿐만 아니라... 영화도 마찬가지라서 왕의 남자, 괴물, 태극기 휘날리며 같은 영화도 보지 않았습니다. (왕의 남자는... 월드컵 여행중에 뜻하지 않게 모스크바 민박집에서 봤군요 ^^) 일종의 반골 심리일수도 있는데... 내 주변의 대부분 사람들이 보고 즐기는 것에는 왠지 흥미가 끌리지 않고 반대로 흥미가 끌릴 때도 꽤 있긴 하지만 한 무리에 엮이는게 싫어서 굳이 참고 견딜 때도 있습니다. 아내가 결혼했다. 이 책은 우연한 기회에 친구의 소개로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친구가 제게 이 책을 권한 것은 이 책이 베스트 셀러이기 때문이 아니라 제가 축구를 좋아하기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어떤 내용이라는 것은 말하지 않고 책을 쓴 사람이 축구를 무척 좋아하는지 이..
2006.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