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이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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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에는 왜 외국인 골키퍼가 없을까?
K리그에는 외국인 골키퍼가 없다. 발단은 당시 천안일화(현 성남)의 사리체프(신의손)! 구 소련 최고의 골키퍼였던 사리체프를 골문에 세운 일화는 가뜩이나 강한 전력에다가 마지막에 큼직한 빗장 하나를 더 질러버렸고, 3년 연속 우승을 일구어낸다. (물론... 고정운, 이상윤, 신태용 같은 멋진 선수들이 있었다.) 86년부터 몇 차례 월드컵을 경험하면서, 해외의 강팀들과 직접 부딪치는 일이 많아지면서, 그리고 이 시기부터 본격적으로 유럽의 선진 리그 경기가 중계되기 시작하면서... 우리는 골키퍼가 팀 승리에 얼마나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지를 알게 되었다. 국내에서 내놔라하는 골키퍼라야 1-2명이면 카운트 끝! 가꾸고 기르지 않았으니 쓸만한 실력을 갖춘 골키퍼가 당장 몇 명이나 되었겠는가? (당시에도 이운재와 ..
2007.08.08 -
스트라이커
Striker 경기장에서 감독 다음으로 고독한 사나이 주로 골키퍼와 나와바리 싸움을 하며 골키퍼 다음으로 나와바리가 작은 선수 가장 많은 골을 넣지만 가장 많은 많은 똥볼을 날리기도 하는 선수 (많은 스트라이커들이 한 시즌 동안 이승엽과 홈런 경쟁을 함) 때로는 골을 넣을 때 보다 세레모니 할 때 더 많이 더 빨리 뛰는 선수 못하는 스트라이커 : 다섯 번 찬스에 한 번 성공시키기도 힘든 선수 괜찮은 스트라이커 : 세 번 찬스에 한 번은 성공시키는 선수 뛰어난 스트라이커 : 별일 없을 때는 열 번의 찬스도 날려버리지만 정말 중요한 단 한 번의 찬스는 절대 놓치지 않는 선수
2006.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