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레(2)
-
[셀레] 찬찬히 볼수록 아름다운 도시
6월 29일. 오전을 느긋하게 보내고 나서 오후에는 셀레 곳곳을 돌아다녔습니다. 대략 점심먹는 시간과 카페에서 간단히 커피 한 잔 하는 시간을 포함해도 5시간이면 도시를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셀레의 중심가는 올드 타운입니다. 셀레는 작은 강과 강의 지류를 양쪽으로 끼고 있는 도시라기 보다는 작고 아담하고 이쁜 마을이라고 하는게 맞겠군요. (우리나라로 치면 안동 하회마을쯤 되겠네요. ^^) 낮에 돌아다녀 보면 독일 관광객들이 좀 보입니다. 외국 사람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을지 몰라도 독일 내에서는 제법 알려진 관광지가 아닌가 생각되네요. 그래서 그런지 영어도 아주 잘 통하구요. 그럼, 사진으로나마 함께 셀레라는 작고 이쁜 도시를 함 둘러볼까요? 먼저 제가 묵은 호텔 근처의 공원 모습입니다. 호텔 바로 ..
2006.06.30 -
[셀레] 정말 예쁜 도시에 와 있군요!
에센에서 만난 (반)우용이네 원정팀이 독일 교포에게서 셀레(Celle, 그들은 '첼레'라고 했음)라는 도시가 아주 아름답다는 말을 들었다고 하기에... 저는 그냥 무작정 이리로 왔습니다. 에센에서 호텔을 나서면서 리셉션 데스크의 안내 아가씨에게 물었더니 아주 어릴때 가 본 기억은 있는데, 도시는 이쁘지만 좀 지루할거라고... '그래... 내가 원하는 것은... 바로 예쁜 도시에서 느낄 이틀간의 지루함이야!!!' 어제 저녁무렵 도착해서 한 바퀴 돌아 보았는데 정말 깨끗하고 이쁘고 조용하고 아담한... 그리고, 시가지의 집들이 모두 중세를 배경으로 하는 동화속 마을이나 영화 세트장 같은 느낌입니다. 정말... 이 곳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 그럼! 어제 저녁무렵에 잠깐 돌아본 셀레의 모습입니..
2006.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