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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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틸러스 전성시대?
15년만에 드라마 같은 리그 우승으로 네번째 별을 땄다. 별을 땄더니 최우수감독상과 리그 MVP도 포항의 차지. 전 포항감독들... 박성화는 올림픽팀을, 허정무는 A 대표팀을 맡다. 전 포항선수들... 황선홍은 부산의 감독으로 본격적인 감독인생 돌입. 홍명보는 올림픽 대표팀의 코치로. 박태하는 포항 코치에서 A 대표팀의 코치로. 현 포항선수들... 2007년 우승의 주역들 중 몇몇은 A 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2008년에는 아시아 최강을 향하여 돌진!!! 그렇담... 포항 서포터들은? 2008년, 우리는 어쩌면 무지 바쁜 사람들이 될지도 모르겠다. ^_^ 적금들고 비행기표값 준비하자!!!!
2007.12.13 -
박성화 감독? 홍명보 감독?
박성화 부산의 감독으로 새롭게 부임한 상태에서 '올림픽'이라는 대의명분으로 그동안 덕망을 쌓아온 지도자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것은 옳지 못하다. 이건 박성화 감독에게도 예의가 아니지만, 부산의 선수들과 팬들에게도 예의가 아니다. 만약 나의 팀 포항 스틸러스의 감독을 두고 이런일이 벌어졌다면, 아마 머리끝까지 열이 뻗쳤을 것이다. 국가대표팀의 눈에서는 일개 장군으로 보일지 몰라도, 프로팀 입장에서는 이순신을 보직변경한 것이나 마찬가지 처사다! 그리고, 박성화 감독의 지도 철학이나 스타일은 프로팀에 더 적합하다는 생각이 든다. 프로팀 감독은 수십 경기 이상, 보통은 100경기 정도를 통해서 긴 시간동안 팀을 만들고 평가를 받지만 국가대표팀 감독은 기껏해야 10여 경기를 통해서 평가를 받는다. 프로팀 감독이 1..
2007.08.03 -
박성화, 김호 - 베테랑 감독들의 복귀
반가운 두 인물이 K-리그에 복귀한다. 개인적인 취향이긴 하겠지만, 나는 두 감독의 스타일을 좋아한다. 이유는 단 하나, 두 사람은 승패를 떠나서 경기 내용이 충실하고... 잘한 경기와 못한 경기가 각각 나름대로 설명이 된다는 점이다. 그러니까, 오늘따라 개판이라거나, 오늘따라 펄펄 난다거나 하는 식으로 팀의 경기 내용이 들쭉 날쭉 하는 일이 비교적 덜하고 항상 기대한 만큼의 팀 파워와 스타일을 유지하기 때문일 것이다. 꼼수라든가 변칙적인 선수 기용, 경기 외적인 변수 따위에 의존하지 않는 선이 굵고 솔직한 축구라고나 할까? 두 감독 모두 철저하게 공부하고 준비한 내용을 바탕으로 팀 빌딩을 하는 스타일기 때문일 것이다. (여전히... K-리그 감독들 중에는 정신력과 승리수당, 선수 사오기로 성적을 내려는..
2007.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