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에스살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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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탄자니아~
[5월 25일] 오후 3시 50분 출발하는 타자라 열차 타고 잠비아로 넘어갑니다. 기차에서 이틀 밤을 보내고, 잠비아에는 5월 27일이 되어야 들어가겠네요. 탄자니아도 안녕이네요. ^^ 며칠 뿐이었지만 잊지 못할 좋은 추억 안고 떠납니다. 탄자니아 있는 동안 많이 보살펴 주시고, 큰 힘이 되어주신 코리아 하우스도 잊지 못할거 같네요. 모두들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2010.05.25 -
다르에스살람 - 한.일.탄자니아 3개국 초정 축구 대회
[5월 22일] 오늘은 공포의 버스 여행으로 완전 소진된 심신을 추스리기 위한 운기조식의 날! 늦은 아침을 먹고, 쫌 있다가 바로 점심 한 상 먹고... 딱 무료가 찾아 올 찰나... 쉰다고는 하지만 약간은 맹숭맹숭한데... 제가 묵고 있는 코리아 하우스 사장님의 조카분이 축구하러 간다네요? 그래? 마침 맹숭맹숭하던 차에 카메라 하나 들고 따라 나섰습니다. (제가 축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서...^^) 탄자니아에서 활동중인 한.일 양국의 국제협력단(한 KOICA, 일 JAICA)이 축구시합을 하기로 했는데, 탄자니아 팀도 섭외가 되어서 졸지에 3개국 초청 축구대회가 성사되었답니다.^^ (KOICA, JAICA 모두 국제사회의 개발도상국들을 위한 협력사업 및 봉사활동을 하는 훌륭한 기구들입니다.) 축구..
2010.05.23 -
몸바사 to 다르에스살람 - 버스가 사람 잡겠네!
[5월 21일] 몸바사에서 다르에스살람까지의 버스 여행! 진짜로 죽여주는(?) 버스 여행이었습니다. 제가 하루 동안에 10만년은 늙어 버릴만큼 죽여주는 여행이었습니다. 일단, 출발부터 속을 썩이더군요. 전날 몸바사 도착하자마자 아침 8시 출발하는 버스를 예약했지요. 시간 맞춰 나갔더니 버스에 문제가 생겨서 10시에 출발을 한다고 하네요. 그러면서, 호텔에 가 있으면 자기네가 시간 맞춰서 데려 오겠다고 했습니다. 한 발 양보하고 호텔로 갔습니다. 그리고, 말한 대로 픽업을 와 주더군요. 음... 약속은 지키는 사람들이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10시에 출발한다는 버스... 움직일 생각을 안하네요. 곧 출발한다는 말만 반복할 뿐, 요지부동입니다. 그냥 내려서 비행기로 갈까하는 생각도 해 보다..
2010.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