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문제, 좀 더 말 잘하는 감독일 수는 없었을까?
전임 허정무 감독 시절부터 이동국의 대표팀 선발 문제는 뜨거운 감자가 되었군요. 그 전까지는 어쨌든 대표팀의 한 자리는 이동국의 몫이었지만 말입니다. 허정무와 조광래... 히딩크부터 시작해서 해외파가 차지하던 대표팀 감독이 국내파로 바뀌었습니다. 국내파 감독의 가장 큰 장점은 선수들을 폭넓게, 그리고 깊게 잘 안다는 점이지요. 그래서, 해외파 감독이 1년여 동안 겪는 선수 선발과 전술 구성에 걸리는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는 점! 특히, 선수 풀이 그다지 크지 않은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거의 모든 선수에 대해서 파악하고 있다고 봐야 할겁니다. 대표팀에 이름이 오르내릴 정도의 물건(?)이라면... 어릴때부터 상당부분 노출이 되기 때문에 거의 모든 과정을 속속들이 안다고 할 수 있는데... 하지만... 이것이..
2011.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