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과 축구

2006. 3. 7. 11:33축구가 뭐길래/축구란?


노무현
공만 잘차면 경기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음
축구 국가대표와 야구 국가대표를 겸임하는 태생적 한계가 있으며
축구팬과 야구팬 사이의 불협화음에 매우 난감해 하고 있음
(상대팀과 상대팀 관중들이 유독 싫어함)

박근혜
왼쪽 라인은 쳐다보지도 않고 무조건 오른쪽만 파고드는 전형적인 Right Wing
돌파 능력과 최종 크로스는 별로 날카롭지 않지만 끊임없이 돌파를 시도함
좌회전 안되기는 차두리와 비슷한 수준
(차두리는 좌측 깜박이를 넣기는 한다만, 그녀는 아예 좌측 깜박이가 없다.)

이명박
초지일관 많이 뛰고 빨리 뛰는 축구를 구사함
약팀은 큰 점수차로 이기지만 강팀 앞에서는 밑천이 바닥날 것으로 보임

정동영
TV 화면에 많이 잡히는 선수가 축구를 잘하는 것은 아님
득점력은 별로 같은데 골 세레모니가 화려함

김근태
심신 단련을 위해 꾸준히 축구를 하는 유일한 프로선수
기량은 상당하지만 끝까지 아마추어의 길을 걷고 있음

전여옥
발로 한 발 뛸 때 입으로 열 발 뛰는 선수
공은 못차는데 상대팀 스트라이커를 말로 귀찮게 하는 능력 때문에 선수로 뛰고 있음
요즘은 자기팀 선수들도 패스를 잘 안해줌

강금실
프리 스타일 풋볼 아티스트를 지향하는 청소년 대표팀 스트라이커 출신
90분 경기용으로는 검증된 바 없으나 후반 조우커로 기용 가능함
(아직 프로팀 입단이 확정되지 않았음. 몸값 상승중)

고건
여러 프로리그를 경험한 베테랑 미드필더로 현재 자유계약 선수
득점력은 떨어지지만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을 평가받고 있으며
은퇴 말미지만 여러 팀에서 한 시즌만 계약하려는 움직임이 있음
(일부에서는 현역 은퇴 후 대표팀 코치직 제의를 받고 있음)

이해찬
득점력 탁월함
그러나 가끔 결정적 찬스에서 공을 높고 멀리 날려버리는 바람에 개발 소리를 들음
(공을 높고 멀리 날리는 것은 습관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임)

유시민
어시스트 능력 탁월함
최근 상대팀의 깊은 태클로 부상 당한 후 플레이가 많이 위축됨

원희룡
팀 색깔과 플레이 스타일이 맞지 않는 케이스로 감독과 불화가 잦음
왼쪽 플레이에도 능한데 감독이 자꾸 오른쪽에 기용하고 있으며
오른쪽 공격라인의 박근혜 선수와 호흡의 문제가 발생할 때가 있음

최연희
여자 심판에게 껄떡대다가 퇴장 먹음
(협회로부터 중징계 받고 선수자격 박탈 당할 듯)

노회찬
슈팅 회수는 적지만 골 결정력이 뛰어난  One shot, one kill형의 타고난 트라이커
아직 결승골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으며 소속팀이 어렵고 선수층이 엷어 고생하고 있음

천정배
카메라에 자주 잡히지 않는 수비수지만 가끔씩 공격 가담할 때 매서운 면이 있으며
세트 플레이 상황에서 득점력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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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  : 노무현
DF  : 정동영(좌), 김근태(중앙), 천정배(중앙), 원희룡(우)
MF : 이해찬(좌), 고건(수비형미드필더겸 플레이메이커), 박근혜(우)
FW : 노회찬, 이명박
* 원래 11명이 뛰었는데 최연희 퇴장 당하고 10명이 뛰고 있음

후보 선수들
강금실 (승부 반전용 조우커)
유시민 (포지션 변경에 따라 백업으로 전환)
전여옥 (상대편 키 플레이어 봉쇄용 전담 마크맨으로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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