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바브웨 사이드에서 바라본 빅토리아 폭포

2010. 5. 31. 15:30월드컵 여행 - 2010, 케냐에서 남아공까지/3. 빅토리아 폭포

마눌님을 위하여 폭포 사진 몇 개 더 올립니다.

빅토리아 폭포는 잠비아와 짐바브웨 양쪽으로 나누어집니다.
리빙스톤 도착하는 날 잠비아쪽 폭포는 봤고, 이번에는 짐바브웨쪽 폭포를 봤습니다.

굳이 비교를 하자면, 짐바브웨쪽 폭포가 좀 더 볼만한 것 같네요.
(오해하지 마세요. 둘 다 멋지고 웅장합니다. 피치 못할 사정으로 둘 중 하나만 선택하셔야한다면, 저 개인적으로는 짐바브웨를 권한다는 뜻일 뿐입니다.)
루사카에서 일하고 있는 프랑스 사람과 우연히 이야기를 하게 되었는데, 물이 적을 때는 폭포 위에서 수영도 할 수 있대요.

지금은 한 참 물이 많은 시기라서 폭포도 장관입니다.
폭포 근처에 가면 천둥같은 폭포수 떨어지는 소리, 자욱한 안개, 비처럼 떨어지는 물방울...
그리고, 날씨가 좋은 날에 가면 폭포에 아름답게 떠 있는 무지개도 볼 수 있답니다!





명불허전!
세계 3대 폭포 다운 위용을 보여주지 않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