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콘크리트 시계 보셨나요?
2006. 7. 14. 10:37ㆍ월드컵 여행 - 2006, 독일까지 유라시아횡단/7.모스크바(러시아)
여행 사진을 뒤적거리다가 한 놈이 저를 피식 웃게 만드는군요.
이르쿠츠크에서 모스크바로 가는 도중에 튜멘(Tyumen)이라는 도시에서
잠시 정차할 때 찍어 둔 모양입니다.
대형 시계를 콘크리트로 만들다니...
이게 신기한건지, 아님 웃긴건지 모르겠네요 ^^
빌딩에 커다란 시계가 붙어 있습니다.
콘크리트 맞죠? 현재시각 9시 28분쯤.
10분 경과. 그냥 장식품이 아니라 진짜 돌아가는 시계 맞습니다.
튜멘(Tyumen)은 어떤 도시?
(네이버에서 찾아 봤습니다.)
인구는 약 50만 8800명(2003)이다. 서(西)시베리아 평원 남서부, 오브강(江) 수계(水系)인 투라강(江) 연안에 위치한다. 튜멘에서 옴스크·예카테린부르크로 가는 철도가 통하며, 화물을 옮겨 싣는 하항으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시베리아에서 유서깊은 러시아인 정착지 중 하나로서, 14세기에 세워진 타타르족(族)의 칭기투라 마을이 있던 곳에 1585년 카자크의 성채를 건설하면서 도시가 형성되었다. 러시아에서 우랄산맥을 넘어 시베리아로 들어가는 문호로 번영하였으나, 시베리아 철도가 개통된 뒤 쇠퇴하였다. 1893년부터 낙농업이 시작되고, 피혁가공·마구(馬具) 제조의 중심지가 되었다. 서시베리아 북부에서 석유와 천연가스가 발견된 이후 급성장했다. 목재가공·금속가공·화학약품·식품가공·선박수리 등의 공장과 천연가스 연구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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